[6월 10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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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고향으로 돌아와 에서와 화해하고 그 땅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도 그의 집안에는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는 크고 작은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인간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백성들을 인도하셨으며 야곱의 후손을 통해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어 가셨습니다.

<부조와 선지자>, 213~223, “애굽에서의 요셉”을 읽어 보라.

“요셉과 다니엘은 청소년 시절에 가정을 떠나 포로로 이교국으로 끌려갔다. 특히 요셉은 그의 운명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준 많은 시련을 당했다. 자기 아버지의 집에서 오로지 따뜻한 사랑 속에서만 자라던 소년이 보디발의 집에서는 노예가 되었다. 그러나, 후에 신임을 받아 그의 친구가 되면서 학문과, 관찰에 의한 경험과, 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해 견문을 넓혀 청지기의 직분에까지 올랐다. 그러던 중에 부당하게 유죄 판결을 받고, 누명을 벗을 희망도, 풀려날 가망성도 없이 국가의 죄인으로 바로의 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러다가 다시 큰 위기에서 국가의 지도자로 부름을 받았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는 동안 요셉으로 하여금 그처럼 일관된 성실성을 갖도록 한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요셉은 소년 시절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법을 배웠다. 때때로, 그는 별이 총총한 시리아의 하늘 아래 장막에서, 그의 아버지 야곱이 벧엘에서 꾸었던 꿈-하늘에서 땅에 닿은 사다리, 그리고 그 위를 오르내리는 천사들, 또한 하늘 보좌에서 내려와 자신을 나타내 보이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양 치는 소년으로 아버지의 양 무리를 지키던 요셉의 순결하고 단순한 생활은 그의 체력과 지능을 발달케 하였다. 천연계를 통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하고, 거룩한 위탁물로써 대대로 전해 내려온 귀한 진리들을 배움으로, 그는 견실한 정신과 확고한 원칙을 체득하였다.
요셉은 그의 생애의 위기에서, 곧 자기의 어린 시절을 보낸 가나안 본집으로부터 노예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 애굽으로 가는 두려운 나그네 길 가운데서 혈육들의 천막이 있는 산들을 마지막으로 바라볼 때에, 야곱의 하나님을 기억하였다. 소년 시절의 교훈을 생각할 때 그의 마음은 감동으로 떨렸다. 그는 진실한 사람이 되어 어떠한 때에라도 하늘 임금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행동을 취하기로 결심했다”(교육, 51, 52).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요셉과 다니엘 그리고 예수님을 비교해 보라. 그들 사이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요셉과 다니엘의 삶의 어떤 모습이 예수님의 모습을 나타내 보여 주는가?

2. 우리가 기대한 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라도, 어떻게 하면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