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거저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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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거저 주시는 이 선물은 또한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이는 한 사람의 범죄를 통해 많은 사람이 죽었을진대 〔하나님〕의 은혜와 또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더욱더 많은 사람에게 넘쳤기 때문이니라”(롬 5:15, 킹흠정)

인간이 어떻게 구원받는지에 대해 뜨거운 논쟁이 계속되어 왔다. 이따금 이러한 논쟁은 날카롭고 적대적이며 죽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다행히 성경은 이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 있다.
바울이 썼듯이 구원의 은사는 돈을 주고 사거나 얻어 내는 것이 아니다. 구원은 그 누구도 받을 자격이 없지만 구주를 믿는 자에게는 값없이 주어진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지닌 사람은 예수께서 인류의 죄를 위해 죽으신 구세주임을 믿으며, 진심으로 구하는 모든 자에게 그분께서 반드시 구원의 선물을 주실 것도 믿는다.
세상에는 공짜가 별로 없다. 너무 좋아 보이는 것도 사실과 다를 때가 많다. ‘공짜’라고 하는 것들도 세부 조항을 읽어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용서, 관용, 영생은 아무 조건 없이 거저 주어진다. 예수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우리 모두를 위해 죽으셨다(롬 5:8). “누구든지” 구원받고자 하면 죽지 않고 구원받도록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내주셨고(요 3:16, 공동), 오늘날도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신다(히 7:25). 구원이라는 선물은 거저이지만 이 구원을 받으려는 사람이 드려야 할 것이 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자신의 마음을 바치는 사람에게 온전한 의를 주신다. 에스겔 36장 26절에서 하나님은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 자신을 맡기면 그분이 우리의 마음을 차지하시고 영원한 삶을 보장해 주신다. 여러분의 마음을 그분께 드리면 그분은 의로운 주인이 되시어 여러분의 삶이 그분을 닮게 하실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갑숙 선교사(말라위)
고아와 극빈자들을 위한 고등학교 설립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