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라, 씨를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마 13:3, 새번역)
수많은 사람에게 여름은 밭에서 시간을 보내는 계절이다. 자연의 소산물은 식탁을 빛내 주고 그것을 즐겨 먹는 이들의 건강을 촉진한다.
예수님은 원예와 농사의 예를 들어 하나님 나라의 일과 하나님의 은혜 아래서 성장하는 과정을 묘사하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씨앗에 비유하셨다. 그리스도인의 성숙을 곡식이 익는 것과 동일시하셨고 자신이 성도들을 데리러 이 땅에 다시 오는 것을 추수에 비유하셨다.
전도와 영혼 구원은 원예와 농사와 그 과정이 매우 비슷하다. 예수님은 “보아라, 씨를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마 13:3, 새번역)고 말씀하셨고 “씨는 하나님의 말씀”(눅 8:11)이라고 설명하셨다. 씨 뿌리는 사람은 “인내로 결실하는”(15절) 자들을 수확하게 되리라는 기대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뿌렸다.
농사에는 무엇보다 토질이 중요하다. 토양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농부는 콩이나 토마토를 따 먹기는커녕 아무것도 거두지 못할 것이다. 돌투성이, 모래투성이에다가 양분이 부족하고 배수가 잘되지 않는 땅에서는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 없다.
신앙을 결심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토양이 제대로 또는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적인 소출을 얻으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준비되지 않은 땅에다 씨를 뿌리고 수확을 기대하는 농부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땅을 준비해 놓지 않고 수확을 기대하는 교인이나 교회가 많다. 심기 전에 함께 “땅을 일구는” 데 시간을 들였다면 시간을 잘 활용한 것이다. 관계가 친밀해지면 말씀의 씨앗은 더 확실하게 뿌리내린다. 미리 준비 작업을 해 두면 성경 연구나 교회 예배, 교회 프로그램을 더 잘 받아들인다. 토양의 준비는 농사뿐 아니라 전도에서도 중요하다. 준비된 밭은 열매를 훨씬 더 많이 맺는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PCM(캠퍼스 선교사 운동)
대만에 파송된 제4기 PCM 선교사 9명의 영성과 건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