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일요일 장년 교과] 환난 중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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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때에도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예수님과의 깊은 인격적 관계를 맺는다. 사탄의 궤계도 이런 순결한 소망을 깨트릴 수 없다.

요한계시록 22:11, 12, 다니엘서 12:1, 2, 예레미야 30:5~7을 읽어 보라. 재림 직전에 어떤 사건이 일어날 것인가?

인류를 위한 은혜의 시간이 끝나면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의 시기가 이어진다. 요한계시록 16장은 타락한 세상에 부어질 마지막 일곱 재앙을 묘사한다. 그러나 애굽에 재앙이 내렸던 때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은 그 재앙으로부터 보호받을 것이다. 다니엘서의 약속을 기억하라.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단 12:1). 이 책은 “생명책”을 말하는 것이 틀림없다(빌 4:3; 계 13:8; 계 20:12, 15; 계 22:19 참조). 우리가 예수님께 신실하다면, 우리의 이름은 생명책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계 3:5).

요한일서 3:1~3, 요한복음 8:29, 요한복음 14:30을 읽어 보라. 다가올 환난의 때를 통과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준비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백성은 고난의 때에도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친밀한 관계를 맺는다. 그들의 궁극의 소망은 모든 일에서 그분을 기쁘시게 하며 성령의 역사를 통해 그리스도와 같이 순결해지는 것이다. 사탄의 어떤 속임수도 그리스도의 순결한 마음을 훼손할 수 없었다. 우리도 그분의 성품의 이런 면을 모본할 수 있다.

시편 27:5, 시편 91:1~11, 요한계시록 3:10~12을 읽어 보라. 하나님은 고난의 때에 우리를 어떻게 보호하겠다고 약속하시는가?

고난의 때를 중보자 없이 통과한다는 개념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님이 하늘 성소에서 그분의 중보를 중단하시는 것은 모든 사람이 그분을 따르거나 거부한다는 최후의 결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어서)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힘만 믿고 홀로 이때를 이겨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마 28:20). 믿음은 볼 수 없을 때도 신뢰하고, 주변 세상이 무너질 때도 흔들리지 않고 신뢰하는 것이다. 환난의 때에 우리의 믿음은 더욱 강해지고 영원에 대한 갈망은 깊어져서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함께하는 것이 될 것이다.

<교훈> 고난의 때에도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예수님과의 깊은 인격적 관계를 맺는다. 사탄의 궤계도 이런 순결한 소망을 깨트릴 수 없다.

<묵상> 개국 이래로 없던 환난이 당신에게 닥쳐온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은 어떤 환난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런 환난 앞에 두려운 마음이 드십니까?

<적용> 엄청난 환난이 온다고 해도 그대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있습니까?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영감의 교훈>
성도들을 핍박하는 명령이 내릴 야곱의 환난 때 – “성도들을 핍박하고 학살하라는 법령이 공포될 것이며 그로 인해 성도들은 밤낮으로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주님 앞에 부르짖게 될 것인데 이것이 바로 야곱의 환난이다. 그때 모든 성도는 심한 영적 번민으로 부르짖게 될 것이며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으로 구원함을 얻게 된다”(초기 문집, 37).

<기도> 분명한 하나님의 약속을 알면서도 흔들리는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불쌍히 보옵소서. 시련을 겪으며 사라지는 관계가 아닌 환난도 끊을 수 없는 생명의 관계에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며 소망을 굳게 붙잡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