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올바른 삶의 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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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좁은 길을 포기하게 하는 유혹은 어디나 도사리고 있지만 영생에 합당한 성품을 온전히 이루고 싶다면 하나님의 뜻을 표준으로 삼고 그분이 싫어하시는 일에서 완전히 떠나야 한다. 마음의 성채를 무방비하게 놔둔 탓에 죄로 기울어진 사람이 수두룩하다. 그들은 세상 걱정에 몰두했고 참된 경건은 마음에서 사라졌다. 그들은 투기에 뛰어들어 세상 재물을 더 쌓으려고 한다. 그러다가 그리스도인의 삶을 지속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그러므로…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우리는 가난한 자들에게 주기 위해 일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능력이 녹슬도록 놔두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리스도인은 일해야 한다. 사업에 종사해야 한다. 그러면 이 분야에서 어느 정도 일을 진척시킬 수 있고 하나님께 죄를 짓지도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삶에 대한 염려로 하나님의 시간을 써 버릴 때가 많다. 그들은 귀중한 순간을 사업이나 유흥에 바친다. 세상 재물을 획득하는 데 온 에너지를 쏟는다. 그렇게 하다가 금지된 영역에 발을 들인다.
그리스도인이라면서 상거래에는 철두철미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는 불성실한 이가 많다. 그들은 세상 사업에 몰입하다가 주변 사람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못한다. 그 자녀들도 하나님의 양육과 훈계 안에서 성장하지 못한다. 가족 예배가 소홀해지고 하나님과 단둘이 지내는 시간도 잊어버린다. 영원에 관한 문제들이 첫째가 아니라 둘째 자리로 밀려난다. 하나님이 도둑을 맞는다. 그들이 세상에 가장 많이 신경 쓰기 때문에, 덜 중요한 것들로 시간을 허송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들은 파멸한다. 다른 사람들을 부정직하게 대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을 속여 빼앗았기 때문이다.

영문 『시조』, 1896년 12월 17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병섭/이세주 선교사 부부(대만)
타이동 대학의 한국어 문화 동아리에 복음의 열매가 맺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