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패배한 뱀

131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 3:15)

브라질 상파울루 북쪽으로 400km 떨어진 곳에서 66세의 용감한 노인이 8살짜리 손자의 목숨을 구했다. 아나콘다가 아이를 휘감아 질식시키려 했고 아이의 할아버지는 5m나 되는 뱀과 1시간 넘게 사투를 벌였다. 그 정도면 보통 성인 5명이 덤벼들어야 제압할 수 있는 크기다. 그는 혼자서 돌과 칼을 사용해 간신히 뱀을 물리치고 손자를 구해 냈다. “손자의 목에 뱀이 감겨 있는 모습을 보고 이 녀석이 아이를 죽이려 하는구나 생각했어요.”
영적인 세계에서도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 에덴동산에서 뱀은 하와를 유혹해 선악과를 먹게 했다. 바울은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고후 11:3)했고 그렇게 인간을 패배와 절망과 혼란으로 몰아넣었다고 기록했다.
지구상에는 독사의 종류가 약 600가지나 된다. 독성이 가장 강한 것은 인랜드 타이팬, 뒤부아 바다뱀, 동부갈색뱀 등이며 모두 호주 또는 그 근처에 산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독성이 강한 뱀은 하나님에게 불순종하도록 아담과 하와를 미혹해 세상에 죄의 수문을 열고 불행을 퍼뜨린 뱀이다.
하지만 가장 독성이 강한 그 뱀은 패배한 뱀이기도 하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죽음의 권세를 가진 마귀를 멸망시키기 위하여” 죽음을 당하셨기 때문이다(히 2:14, 쉬운).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영혼의 원수는 인류를 하나님에게서 영원히 떼어 놓을 수 없게 되었다. 뱀은 예수님의 발꿈치를 상하게 했지만 구주께서는 온 인류를 위한 구원을 확보하셨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정태, 김성진 선교사 부부(베트남)
호치민 국제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