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월요일 장년 교과] 형들을 만난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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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을 구하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간 형제들은 총리가 된 요셉을 대면하게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통해 과거 요셉이 꾸었던 꿈이 이루어지게 하셨다.

창세기 42장을 읽어 보라. 어떤 일이 벌어졌으며, 그 일이 사람의 악함과 불법적인 행위에도 불구하고 결국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나타내는가?

흉년은 야곱으로 하여금 곡식을 사기 위해 그의 아들들을 애굽으로 보내게 한다(창 42:1, 2).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의 피해자였던 불행한 노인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것도 모른 채 그토록 오랫동안 보고 싶었던 아들을 다시 만나게 해 줄 놀라운 일을 시작한다.
이 만남은 두 가지 특징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드러낸다. 첫째, 이 만남은 요셉의 꿈의 성취인 것으로 여겨진다. 요셉의 예언적 꿈에서 예견되었던 일이 마침내 일어났다.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 서서 절 하더이다”(창 37:7). 요셉은 “나라의 총리”(창 42:6)이자 “그 땅의 주인”(창 42:30, 33)으로 나타난다. 권력의 자리에 올라 있는 요셉의 모습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창 42:6) 있는 형들의 모습과 대비된다. 지금 요셉 앞에서 절하고 있는 열 명의 형들은 요셉의 꿈을 비웃으며 그 꿈의 성취를 의심했던 바로 그 사람들이었다(창 37:8).
둘째, 이 섭리적 만남은 과거에 있었던 일과 대구(對句)를 이룬다. 두 사건의 언어적 그리고 주제적 유사성은 인과응보적 특징을 강조한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창 42:21)라는 표현은 그들이 요셉을 헤치기 위해 계획할 때도 사용되었다(창 37:19). 형들이 감옥에 갇힌 모습(창 42:17)은 요셉이 감옥에 갇혔던 것을 떠오르게 한다(창 40:3, 4). 요셉의 형들은 지금 그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20여 년 전 그들이 자신들의 동생에게 했던 일과 연결 짓는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창 42:21).

<묵상>
우리는 모두 후회스러운 일을 저지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저지른 잘못을 어떻게 보상할 수 있을까요? 또한, 예수님을 통한 용서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참조, 롬 5:7~11)?

(이어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창 42:22)라는 르우벤의 말은, “피를 흘리지 말라”(창 37:22)고 했던 과거 르우벤의 경고를 떠오르게 한다. 이 말은 그들이 지금 겪고 있는 일과 그들이 과거에 저질렀던 일이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해 준다.

<교훈>
곡식을 구하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간 형제들은 총리가 된 요셉을 대면하게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통해 과거 요셉이 꾸었던 꿈이 이루어지게 하셨다.

<적용>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가 매일 귀 기울여야 하는 하나님의 음성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형들을 시험하기로 한 요셉 – “요셉은 그의 형들이 허리를 굽히고 절하는 것을 볼 때 그의 꿈이 회상되었고 그 당시의 광경이 생생하게 그의 앞에 떠올랐다. 그는 날카로운 눈으로 무리를 돌아보고 그들 중에 베냐민이 없는 것을 발견하였다. 베냐민도 이 잔인무도한 사람들의 무도한 책략의 희생이 되고 말았는가? 그는 그 진상을 알아보기로 결심했다”(부조와 선지자, 225).

<기도>
뿌린 대로 거둔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순간의 유익을 위해 바른길을 포기하지 않을 용기를 허락해 주셔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가운데 가장 큰 행복을 경험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