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천사의 기별은 창조주를 경배하라는 분명한 기별을 준다. 그것은 전능하시고 무한하셔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요청이다.
요한계시록 14:7을 읽어 보라. 첫째 천사의 기별은 어떻게 결론을 맺는가? 이 심판의 때의 기별은 어떤 최후의 호소를 하는가?(사 40:26, 요 1:1~3, 롬 1:20 참조)
요한계시록 14:7은 창조주를 경배하라는 분명한 요청으로 끝난다. 이 부름은 대부분의 과학계와 심지어 기독교계까지 성경과 기독교의 모든 것의 핵심을 타격하는 가르침인 진화론을 받아들이고 있는 오늘날 특별히 더 중요하다. 진화가 사실이었다면 우리의 믿음은 필연적으로 거짓말이 될 것이다. 그것은 이 문제가 얼마나 극명한지 말해준다.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호소는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가 창조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예배를 둘러싼 이 우주적 전쟁의 쟁점들을 결코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이 구절은 모든 성경의 기초이다. 이 구절에서 “창조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바라(bara)로, 오직 하나님만을 주어로 사용하는 동사이다.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무한한지 조금이라도 알아보기 위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 중 태양을 예를 들어 생각해 보자. 태양은 1초 동안에 인류가 태초로부터 석유, 가스, 석탄 또는 불로 생산한 모든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한다.
태양의 직경은 약 139만 킬로미터이며 지구 크기의 행성 백만 개를 담을 수 있다. 그러나 태양은 우리 은하인 은하수에서 적어도 1000억 개가 되는 별 중 하나일 뿐이다. 피스톨별이라 불리는 별 하나는 태양이 만들어내는 힘의 천만 배나 되는 힘을 발산한다. 태양 크기의 별 백만 개가 피스톨별의 크기 안에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우리가 과연 어떻게 창조에 관하여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까?
(이어서) 창조물은 놀라운 힘과 무한한 능력을 지닌 하나님을 나타낸다. 그분의 창조 능력은 하늘과 땅을 존재하게 하셨을 뿐 아니라 여러 세기에 걸쳐 그분의 백성을 위해 역사하고 있다. 그분은 이 세상을 시작하신 하나님이시며 이 세상에 항상 계시고 자기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교훈> 첫째 천사의 기별은 창조주를 경배하라는 분명한 기별을 준다. 그것은 전능하시고 무한하셔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요청이다.
<묵상> 온 세상에 가득한 창조물들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은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생명을 버리셨다는 사실을 묵상해 보십시오.
<적용> 광대한 세계 속에서 살면서 경험하는 창조 세계의 압도적인 위대함이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잘 이해하게 합니까?
<영감의 교훈>
창조주 경배는 하나님의 계명 준수로 나타남 – “인류는 첫째 천사를 통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고 주님을 천지의 창조주로 경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사람이 이 일을 하려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 현인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 12:13)고 말한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어떤 예배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각 시대의 대쟁투, 436)
<기도> 푸른 하늘, 맑은 물, 싱그러운 자연, 신선한 공기,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생명을 주시고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모든 좋은 것으로 우리를 두르신 창조주 하나님을 일평생 신뢰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