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오직 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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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렘 9:24)

정의가 실현되어야 어떤 사회든 원만하게 굴러간다. 미국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는 “하나님 아래 하나의 나라이며…모든 이를 위한 자유와 정의의 나라”를 선언하고 있다. 스가랴 7장 9절에서 하나님은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라고 명하셨다. 미가 6장 8절에서는 “정의를 행”하라고 권고하신다.
14살짜리 여자아이가 간음죄로 처형당했다는 뉴스를 들은 사람이라면 예수님이 정의를 실현하시는 방식이 일부 집단의 방식과 다르다는 점에 감사할 것이다. 하나님은 정의를 앞세우는 분으로 묘사될 때가 많다. 하나님이 정의로우신 것은 맞지만 그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자비하시기도 하다. 우주의 왕께서는 완전히 공의로우시기에 각 인간을 엄정하게 다루시지만 두려움보다는 사랑으로 인간과 가까워지기를 바라신다. 그분은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기를 기뻐하는 분이시다(렘 9:24).
그렇다고 하나님이 정의의 하나님이 아니란 말은 아니다. 하늘의 정의에는 자비와 선의가 깃들어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부드럽게 대하신다. 그분은 죄인에 대해 오래 참으시고 불쌍히 여기신다. 죄인을 없애기보다는 타락한 자를 구하기 위해 온 힘을 쏟으며 호의를 베푸신다.
정의의 표준인 십계명은 광야 성막의 지성소 안에 있었고(출 25:21) 지금은 하늘 성소의 지성소 안에 있다(히 8:5; 9:5). 그런데 그 언약궤 위에는 순금으로 된 시은좌가 있다. 하나님 안에서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시 85:10).
하나님은 정의를 행하기 앞서 자비를 베풀고자 하신다. 인간은 정의의 칼을 휘두르는 데 빠르지만 하나님의 성품은 자비를 베푸는 데 빠르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찬민, 백수경 선교사 부부(레바논)
경제 위기와 정세 불안에 고통받는 레바논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