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월요일 장년 교과] 창세기의 족보

156

성경에 기록된 족보는 성경에 기록된 내용들의 역사성과 현재와의 연관성을 보여주며 인간의 연약함과 죄가 가져온 비극적인 결말을 깨닫게 해 준다.

노아의 나이에 관한 연대기적 정보를 살펴보면 노아가 홍수 전 시대와 홍수 후 시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앞선 이야기의 마지막 두 절을 살펴보면(창 9:28, 29) 노아의 연대가 아담의 족보의 마지막 부분과 겹쳐지는 것을 알 수 있다(창 5:32). 아담이 노아의 아버지 라멕이 56세일 때 죽었으므로 노아는 분명히 아담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고 노아는 그 이야기를 홍수 전과 후에 살았던 그의 후손들에게 전했을 것이다.

창세기 10장을 읽어 보라. 이 족보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목적은 무엇인가?(참조, 눅 3:23~28)

성경에 기록된 족보는 세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첫째, 그것은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의 역사성을 강조한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은 수명이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분명히 존재했던 실제 사람들과 연관되어 있다. 둘째, 그것은 고대에서부터 저자가 살던 시대까지의 연속성을 보여줌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연결을 확고히 한다. 셋째, 그것은 인간의 연약함과 죄로 인한 저주의 비극적인 효과, 그리고 그 저주가 뒤이어 등장한 세대들에게 끼친 치명적인 결과를 기억하게 한다.
‘함 족속’과 ‘셈 족속’과 ‘야벳 족속’의 구분이 명확한 기준을 따르고 있지 않음을 주의해 보라. 노아의 세 아들로부터 시작된 칠십 민족은 야곱의 가족 칠십 명(창 46:27)과 광야에 있던 이스라엘의 칠십 인의 장로들을(출 24:9) 예시한다. 칠십 민족과 칠십 장로의 관련성은 민족들을 향한 이스라엘의 사역을 암시한다. “지극히 높으신 자가 민족들에게 기업을 주실 때에, 인종을 나누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백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신 32:8). 같은 맥락에서, 예수님께서는 전도하기 위해 칠십 명의 제자들을 보내신다(눅 10:1).

<묵상>
마태복음 1:1~17을 읽어 보십시오. 이 족보가 그 속에 등장한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에 관해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그 사람들이 실존했던 사람들임을 알고 믿는 것이 우리 신앙에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어서) 이와 같은 정보는 아담과 부조들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우리에게 나타내 보여준다. 그들은 모두 역사 속에 실존했던 인물들이며, 아담 이후로 이어진 진짜 사람들이었다. 이는 또한, 부조들이 고대의 사건들에 관한 개인적인 기억들을 가지고 있던 증인들과 직접 교류했음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교훈>
성경에 기록된 족보는 성경에 기록된 내용들의 역사성과 현재와의 연관성을 보여주며 인간의 연약함과 죄가 가져온 비극적인 결말을 깨닫게 해 준다.

<적용>
성경의 역사성을 의심하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성경이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분명한 인류의 기원 – “여기에 인류의 기원이 밝히 제시되었다.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의 기록은 너무도 명확하여 잘못된 결론을 내릴 여지가 조금도 없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여기에 아무런 모호함도 없다.…영감의 말씀이 밝혀 주는바 우리 인류의 혈통은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진화하는 세균이나 연체동물이나 사족수(四足獸)의 계열이 아닌, 위대하신 창조주께 이른다”(부조와 선지자, 45).

<기도>
오늘날 성경의 역사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 사람의 평가보다 성경에 기록하신 거짓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신뢰하며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