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화요일 장년 교과] 홍수의 끝

126

모든 것이 물로 파괴된 완전한 절망 가운데서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기억하시고 그와 그의 가족을 구원해 내셨으며 노아는 그런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했다.

창세기 7:22~24은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렸을(7:23) 뿐만 아니라 “백오십일을 땅에 넘쳤”던(창 7:24) 물이 초래한 압도적인 절망을 묘사한다. 그런데,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기억하셨다. “하나님이…기억하사”(창 8:1)라는 구절은 홍수 이야기의 정중앙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이 개념이 홍수 이야기의 핵심 기별임을 보여 준다.

창세기 8:1을 읽어 보라. 하나님께서 노아를 “기억하셨다”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기억하다’라는 뜻을 가진 자카르(zakhar)라는 동사는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셨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머릿속으로만 기억하셨다는 뜻이 아니다. 성경에서 ‘기억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의미하며 자주 구원을 가리킨다(참조, 창 19:29). 홍수의 문맥 속에서 “하나님이…기억하사”라는 말은 비가 그쳤음을 의미하며(창 8:2), 노아가 곧 방주에서 나올 수 있을 것임을 나타낸다(창 8:16).
아직 방주를 떠나라는 직접적인 명령이 주어지지는 않았지만, 노아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까마귀를 날려 보내고 다음으로 비둘기를 날려 보낸다. 마침내 비둘기가 돌아오지 않자 그는 땅 위에서 물이 걷힌 것을 알게 되었고 방주 뚜껑을 열고 살펴보았다(창 8:13).
노아의 행동은 실제적인 교훈들로 가득하다. 그의 행동은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말씀하지 않으실지라도 끝까지 그분을 신뢰해야 함을 가르쳐 준다. 다른 한편으로는, 믿음이 스스로 생각하고 시험해 보는 것의 가치를 부인하지 않음을 또한 가르쳐 준다. 믿음은 생각하고 찾고 우리가 배운 것이 옳은지 확인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배제하지 않는다.

<묵상>
창세기 8:1, 19:29, 그리고 시편 106:4을 읽어 보십시오. “하나님이 기억하사”라는 표현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그대를 기억하고 계심을 어떻게 보여 주셨습니까?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아는 하나님께서 최종적으로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시고 난 후에야 비로소 밖으로 나간다(창 8:15~19). 방주 밖으로 나가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노아는 여전히 하나님을 의지했으며 밖으로 나가라는 하나님의 신호를 기다린다. 그는 방주 안에서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방주에 들어간 것같이 떠나라는 특별한 지시가 내리기를 기다렸다.…마침내 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육중한 문을 열고 족장(族長)과 그의 가족들에게 모든 생물들을 데리고 땅으로 내려가라고 명하였다”(부조와 선지자, 105).

<교훈>
모든 것이 물로 파괴된 완전한 절망 가운데서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기억하시고 그와 그의 가족을 구원해 내셨으며 노아는 그런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했다.

<적용>
하나님께서 지금도 그대를 기억하고 계심을 믿으십니까? 하나님을 향한 그대의 믿음을 글로 표현해 보세요.

<영감의 교훈>
방주 안에서의 노아의 믿음 – “노아는 다시 육지에 나아가고 싶었다. 그는 까마귀를 내보냈지만 까마귀는 날아 방주를 왕래했다. 노아는 그가 알고 싶은 아무 정보도 얻지 못했다. 다음에 그는 비둘기 한 마리를 내보냈지만 비둘기도 안착할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되돌아왔다. 칠일 후에 비둘기를 다시 내보냈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을 물고 돌아온 것을 보고서 그처럼 오랫동안 방주에 갇혀 있었던 여덟 식구는 매우 기뻐하였다”(살아남는 이들, 69).

<기도>
세상 끝날까지 저를 기억하시고 저의 구원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그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저도 항상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예수 재림의 날까지 흔들림 없이 믿음 안에 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