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수요일 장년 교과] 가인에게 내려진 형벌

204

가인은 자기의 죄 때문에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땅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자비를 베푸셔서 그를 보호하는 표를 허락하셨다.

창세기 4:9~16을 읽어 보라. 하나님께서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신 이유는 무엇인가? 가인의 죄와 그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창 4:12) 된 것이 어떤 관련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하신 질문 속에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하셨던 질문이 메아리친다. “네가 어디 있느냐?” 이 메아리는 에덴에서의 죄와 지금 가인이 지은 죄 사이에 깊은 연관이 있음을 나타내 보여 준다. 후에 일어난 죄(가인의 죄)는 앞서 일어난 죄(아담의 죄)의 결과였다.
가인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죄를 부인한다. 아담은 자신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려고는 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인은 찾아 오셔서 그의 죄를 나타내 보여 주시는 하나님께 공공연히 반항한다.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라고 세 번째 질문하신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창 4:10)라고 말씀하시며 그분이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심을 확인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저지른 살인에 대해 알고 계셨고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하실 것이었다. 인간의 타락 후에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일어나리라고 한 그 일이 아벨에게 일어났다. 아벨은 땅 속에 있었다(창 3:19).

창세기 4:14을 읽어 보라.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라고 한 가인의 말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아벨의 피가 땅에 부어졌기 때문에 땅이 다시 한 번 저주받게 되었다(창 4:12). 그 결과 가인은 하나님 멀리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는 선고를 받았다. 가인은 하나님의 선고를 들은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임재의 중요성을 인정하게 된다. 하나님의 임재 없이는 자신의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묵상>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창 4:14). 얼마나 비극적인 상황입니까? 죄인으로서 우리가 이와 같은 상황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무엇입니까?

(이어서) 자기 동생을 죽인 가인의 냉혈한 살인과 하나님께 대한 직접적인 반항 이후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여전히 자비를 베푸셨다. 비록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창 4:16) 살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를 위한 보호 장치를 마련해 주셨다. 그 “표”(창 4:15)가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그것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그것은 그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었다.

<교훈>
가인은 자기의 죄 때문에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땅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자비를 베푸셔서 그를 보호하는 표를 허락하셨다.

<적용>
우리는 죄 가운데서 살아가면서 너무나 자주 우리의 죄를 합리화하거나 핑계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보여주실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영감의 교훈>
죄인들의 조상이 된 가인 – “가인은 그의 범죄로 말미암아 즉시 사형을 받아 마땅하였지만 자비로우신 창조주께서는 그의 생명을 취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허락하셨다. 그러나 가인은 자신의 마음을 강퍅하게만 하고, 하나님의 권위에 반항하는 생애를 살았고 결국 대담한 버림받은 죄인들의 조상이 되었다”(부조와 선지자, 78).

<기도>
하나님께서 저의 죄를 보여 주실 때 그 죄를 모른 척하지 않을 수 있는 선한 양심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또한, 죄를 깨달았을 때 핑계하지 않고 즉시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