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수요일 장년교과] 역사로서의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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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종교 서적과 비교했을 때 성경은 역사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이는 성경이 공자나 부처와 같은 그저 한 인간의 철학적인 사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오히려 성경은 역사 속에서 특정한 목표를 향해 진행하는 하나님의 행동들을 기록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이러한 목표들은 ⑴ 메시아에 대한 약속과 ⑵ 예수님의 재림이다. 이러한 진행은 고대 이집트에서 오늘날 동방의 종교들에 이르기까지 순환적인 시간관을 가진 세계의 많은 종교들과 비교했을 때 유대-기독교 신앙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고전 15:3~5, 51~55, 롬 8:11, 살전 4:14을 읽어보라. 이 성경절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이라는 역사적인 진실에 대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며, 그것은 개인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사복음서와 바울의 증언에 따르면 예수님은 죽으셔서 장사되셨지만 죽은 자들로부터 육체적으로 부활하셨고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셨다. 이는 그분을 무덤에 눕히고 나중에 무덤이 빈 장면을 목격한 자들의 진술로 확인되었다. 증인들은 예수님과 접촉했고, 그분은 그들과 함께 음식을 드셨다.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 그리고 다른 여인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았다.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은 그분과 더불어 대화하였다. 예수님은 대위임령을 주시기 위해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바울은 만약 성경의 이러한 증언이 거부된다면 우리가 전하는 것과 믿는 것이 헛것이라고 말했다(고전 15:14). 그 말은 아무 가치가 없고 공허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제자들은 “주께서 과연 살아나”(눅 24:34)셨다고 천명했다. 그리스어 ‘온토스’는 실제 일어난 어떤 것을 암시한다. 그래서 그것은 ‘정말’, ‘분명히’, ‘참으로’라고 번역될 수 있다. 제자들은 주께서 진실로 부활하셨다고 증언한다.

교훈 : 성경은 한 개인의 사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행위를 묘사한 기록으로서 우리는 그 안에서 역사 속으로 오신 예수님의 생애와 죽음과 부활을 본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역사 속으로 오신 예수님이 오늘 그대의 삶 속에서 이루시려고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이어서)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모든 자의 “첫 열매”(고전 15:20)에 해당한다.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부활하시고 여전히 살아계신다는 역사적인 사실은 우리도 그분이 부활하신 것처럼 부활하리라는 보증이 된다. 모든 의인은 “그리스도 안에서…삶을 얻”(고전 15:22)을 것이다. 여기서의 표현은 그리스도께 속하여 그분께 충성을 다한 자들이 “그가 강림하실 때에”(고전 15:23) “마지막 나팔에”(고전 15:51) 부활하리라는 미래의 창조 행위를 암시한다.

적용 : 그대는 역사 속에서 행동하시는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며 어떻게 그분의 일에 참여하기를 원합니까?

영감의 교훈
성경의 신빙성을 의심하는 자들의 종착지 – “가장 탁월한 지성을 가진 사람들일지라도 그들의 연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지도받지 않으면, 과학과 계시와의 관계를 추적함에 있어서 갈피를 못 잡게 된다.… 신구약 성경 기록의 신빙성을 의심하는 자들은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존재까지 의심하게 될 것이며, 그때에 그들은 닻을 잃어버렸으므로 불신의 암초에 부딪치게 된다”(부조와 선지자, 113). 

기도
하나님이 저 멀리 계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우리와 만나주시고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성경을 통해 제게 말씀하시며 진리로 인도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