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목요일 장년교과] 기다림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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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단 12:11~12).

단 12:5~13을 읽어보라. 이 책은 어떻게 끝을 맺는가?
흥미롭게도 이 책의 최후의 장면은 다니엘이 마지막 환상(단 10:4)을 보았던 티그리스 강가에서 펼쳐진다. 그러나 여기서 사용된 단어는 강을 의미하는 평범한 히브리어가 아닌 주로 ‘나일 강’을 지칭하는 ‘예오르’가 사용되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출애굽을 상기시키는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것처럼 마지막 시대에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다.
여기서 세 개의 예언 시간표가 제시되었다. 첫째는 “어느 때까지냐”(단 12:6)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제시되었다. “놀라운 일들”이란 다니엘서 7~8장의 환상을 구체화한 다니엘서 11장의 사건들을 가리킨다. 이 예언적인 기간은 단 7:25에서뿐 아니라 나중에 계 11:3, 12:6, 14, 13:5에서도 언급된다. 그것은 교황권이 패권을 차지했던 기원후 538년에서 1798년까지인 1,260년의 기간과 일치한다. 그리고 단 11:32~35은 그 기간에 대한 언급 없이 동일한 박해를 다루고 있다.
다니엘이 세마포를 입은 분에게 질문했던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나이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 다른 두 기간 곧 1,290일과 1,335일이 제시되었다. 이 두 기간은 모두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단 12:11)로부터 시작한다. 우리는 다니엘서 8장에서 매일 드리는 제사가 계속되는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인데 그것이 거짓 예배 제도로 대체되었다는 사실을 배웠다. 따라서 이 예언의 기간은 프랑크의 왕 클로비스가 가톨릭 신자로 개종했던 기원후 508년에 시작된다. 이 중요한 사건으로 교회와 정치가 연합하는 길이 열렸고 그것이 중세 내내 지배력을 행사하였다.

결론 : 다니엘서는 마지막으로 1,260일의 예언과 함께 각각 1798년과 1843년에 끝나는 1,290일과 1,335일의 예언을 제시하며 재림의 소망을 일깨워준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기다려서 1335일까지 이르는 사람이 복이 있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이어서) 따라서 1,290일은 교황이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에 의해 붙잡혔던 1798년에 끝난다. 그렇다면 다니엘서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1,335일은 1843년에 끝나게 된다. 그해는 밀러파 운동이 한창 진행되며 성경 예언 연구가 새롭게 강조되었던 해로서 임박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소망했던 시기였다.

적용 : 그대는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을 어떻게 더 구체화시키기를 원합니까? 사람들은 그대의 어떤 모습을 통해서 재림의 소망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복된 소망인 재림을 기다림 – “그리스도의 재림의 복된 소망이 그의 엄숙한 실재와 함께 자주 사람들에게 제시될 필요가 있다. 우리 주님의 신속한 재림에 대한 기다림은 우리들로 하여금 땅 위의 사물들을 없는 것같이, 빈 것같이 여기게 할 것이다”(증언보감 3권, 12).

기도
예수님의 재림이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 되기를 원합니다. 제게 그만한 믿음이 있다면 살아서 주를 영접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지 않으실지라도 그 소망을 품고 전하며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