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고통스런 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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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

심각한 어려움이 닥치면 사람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기 쉽다. 하나님이 어떤 일을 미리 막을 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시지 않는다면 당연히 그것은 불공평하거나 부당한 처사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인간의 제한된 이해력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헤아릴 수 없다.
욥은 하루 만에 가축과 열 자녀를 모두 잃었다. 아내는 살아 있었지만 마귀의 유혹에 굴복하도록 욥을 부추겼다(욥 2:9). 그러나 욥은 여호와를 찬양했다. 가진 것을 거의 다 잃어버린 그의 태도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양하는 것이었다.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잘못 때문에 누명을 쓰고 27년 동안 투옥된 남자가 마침내 석방됐다. 마음이 괴롭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요. 괴롭지 않아요. 자유를 얻어 기쁘기만 해요.” 인생의 3분의 1을 철창 속에서 보냈어도 그는 분노하지 않았다. 자신이 겪은 부당함에 대해 곱씹으며 지낼 시간이 거의 30년이나 되었는 데도 말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상실을 겪거나 상처를 당할 때 종종 마음속에서 매우 실제적인 싸움이 일어난다. 경험 많은 믿음의 사람도 고통이나 실망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다. 예수님 역시 자신에게 닥친 문제로 씨름하셨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을 것이다. 십자가에서 그분은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라고 아버지께 부르짖었다. 예수님도 “어찌하여?”라고 물으셨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으셨지만 예수님은 엄청난 고난 속에서도 그분을 신뢰했다.
욥은 진짜 믿음을 보여 준다. 말도 안 되는 상황 속에서, 심지어 혹독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는 하나님을 믿었다. 혼란과 절망에도 그는 하나님 신뢰하기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의 이해력을 뛰어넘는 어느 지점에 믿을 만한 하나님이 계시다고 그는 생각했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신영천, 김혜림 선교사 부부(캄보디아)
팬데믹 시대에 바탐방 감화력 센터의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