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화요일 예수바라기] 더 고상한 지위를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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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노릇 하리로다”(계 22:5)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길을 따르면 어느덧 우리의 삶은 변화됩니다. 지혜롭고, 정의롭고, 공의롭고, 정직한 사람이 되지요. 물론 이것이 다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천사들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세세토록 다스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 최고의 영광은 무엇인가요? 왕이나 통치자의 자리에 오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자리에 아무나 올라가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권력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때로는 자격 미달의 사람들이 그 자리를 탐냅니다. 어떤 사람들은 힘으로, 돈으로, 온갖 부정한 방법으로 어쨌든 그 자리에 오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얻은 자리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시니까요. 다스리는 자리에는 아무나 오르는 것이 아니다. 그럴 능력과 품격을 갖추어야 한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인간의 창조에 이르러서는 그들에게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라고 명하셨습니다. 우리는 죄 때문에 노예의 신분으로 떨어졌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훈련하셔서 다시 그 자리를 회복하게 하려고 계획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지혜를 인정하고 따라야 하겠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연구할 것 같으면 사람은 현대에 있어서 보기 드문 관대한 마음과 고상한 품성과 확고한 목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정로의 계단, 10장).
솔로몬은 우리에게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네 발이 행할 길을 평탄하게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잠 4:23-27)라고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고도로 진지하고 절제된 삶입니다. 지키고, 버리고, 멀리하고, 살피는 삶이지요. 되는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삶의 목표가 뚜렷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지혜롭게, 정의롭게, 공의롭게,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그의 표어입니다. 자격이 없으면서도 자리를 탐내고, 자기 것이 아님에도 욕심을 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세상의 권력자들이 주는 떡 부스러기 바라고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의 목표는 온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