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일요일 장년 교과] 권능의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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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로 나타난 하나님의 모습은 종들의 울분과 고통에 대한 긴급하고 엄중한 응답을 뜻한다. 우리의 전쟁도 주님께서 대신 싸우시고 구원하심을 신뢰할 수 있다.

시편 18:3~18, 76:3~9, 12, 144:5~7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주님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이 모습들은 당신의 백성을 구원할 준비가 되어 있는 하나님을 어떻게 나타내는가?

이 찬송들은 주님의 백성을 위협하는 악한 세력을 물리치시는 놀라운 능력을 찬양한다. 이 찬송들은 전사이시며 심판자이신 하나님의 위엄을 묘사한다. 시편에 자주 등장하는 전사로 묘사된 하나님의 모습은 당신의 백성의 부르짖음과 고통에 대한 응답의 엄중함과 긴급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 그의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셨도다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시 18:13~15).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라는 분명한 결단과 그 강도는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큰 관심과 동정심, 또 악을 물리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의심을 사라지게 할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행동하실 것을 기다리는 것뿐이다.
하나님의 종 다윗이 전쟁에 휘말렸을 때에도 구원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다윗 왕은 적들과의 수많은 전투를 치르면서 그 모든 승리를 이루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찬양했다. 많은 성공과 승리의 공을 자신에게 돌리기 쉬웠겠지만 다윗의 마음가짐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능력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고 있었다.
주님께서 전쟁을 위해 내 손을 가르치신다고 말하지만(시 18:34) 시편 어디에서도 다윗은 자신의 전투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다. 대신 주님께서 다윗을 위해 싸우시고 그를 구원하신다(시 18:47, 48).

(이어서) 뛰어난 전사로 알려진 것과 달리 다윗 왕은 시편에서 오히려 자신을 능숙한 음악가로 말하며 주님만이 그 백성의 유일한 구원자이자 보호자이심을 찬양한다(시 144:10~15). 주님께 드리는 찬양과 기도는 다윗의 힘의 원천이며, 그 어떤 전쟁 무기보다 강력한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신뢰와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다.

<교훈> 전사로 나타난 하나님의 모습은 종들의 울분과 고통에 대한 긴급하고 엄중한 응답을 뜻한다. 우리의 전쟁도 주님께서 대신 싸우시고 구원하심을 신뢰할 수 있다.

<묵상> 하나님께서 그대를 위해서 싸우신다고 느낀 적이 있었습니까?

<적용> 성공의 근원 되시는 분을 잊어버리면 어떤 위험에 직면하게 될까요? 어떤 은사, 능력 그리고 성공을 거두었든 모든 것의 근원되신 분을 항상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영감의 교훈>
주님께서 싸우시며 영광은 주님의 것 ~ “여리고를 탈취한 승리는 백성들의 전쟁이나 과시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하늘 군대를 인도하셨다. 전쟁은 주님의 전쟁이었으며 싸움을 싸우신 분은 다름 아닌 주님이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승리와 영광은 주님의 것이었고 전리품도 그분의 것이었다. 그분은 당신의 곳간을 위한 금, 은을 제외하고는 모두 불사르라고 지시하셨다”(교회증언 3권, 269).

<기도> 매일 전쟁 같은 삶을 다투는 저희에게 하나님의 권능을 약속하셔서 감사합니다. 때로 저희는 많이 지치고 무력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어떻게 싸워야 할지 모르는 끝없는 싸움이지만 주께서 권능으로 서시고 도와주셔서 승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