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목요일 장년 교과] 죄 없는 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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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예수님은 우리의 완전한 모본이시다.

히브리서 7:26을 읽어 보라. 이 본문에 나타난 예수님의 다섯 가지 특징은 무엇인가?

예수님은 “거룩”하셨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아무런 잘못이 없으셨다는 뜻이다(히 2:18, 4:15, 5:7, 8). 구약 성경의 오래된 헬라어 번역본은 같은 단어를 하나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언약적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데에도 사용했다.
예수님은 “악이 없으셨다.” 그분께서는 “모든 면”(히 4:15, 2:18)에서 시험을 받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죄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고 순결하셨다. 예수님의 완전한 죄 없으심은 그분의 제사장 직분을 위해 중요하다. 옛 언약은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것이 되기 위해 모든 희생 제물들이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고 규정했다(레 1:3, 10). 지상 생애 동안 보여 주신 예수님의 완전한 순종은 자신을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제물로 바칠 수 있도록 했다(히 9:14).
예수님께서 승천하셨을 때 그분은 “죄인에게서 떠나 계셨다.” 여기서 사용된 헬라어의 동사 시제는 이것이 어느 구체적인 시점에 시작된 예수님의 현재 상태임을 암시한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사시는 동안 죄인들의 적대감을 견디셨다. 그분은 승리하셨으며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게 되셨다(히 12:2, 3). 예수님은 완전히 죄가 없으셨다는 측면에서 “죄인에게서 떠나 계신다”(히 4:15).
예수님은 “하늘보다 높이 되신” 분이시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 존재하는 모든 것들보다 높이 올려지셨다는 뜻이며 그러므로 그분은 하나님과 하나이시다. 시편은 하나님을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신”(시 57:5, 11, 108:5) 분으로 찬양한다.
예수님은 온전히 인간이셨지만 우리와 같은 죄 된 존재는 아니셨다(히 2:14~16, 히 4:15). 예수님이 완전하신 이유는 단순히 그분이 죄를 짓지 않으셨기 때문이 아니라 그분이 우리처럼 죄로 인해 더럽혀지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묵상>
우리와 같은 인성을 쓰신 예수님께서 그분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어서) 한편 예수님은 온전히 인간이셨기 때문에 우리의 모본이 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인생의 경주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 주신다(히 12:1~4). 그분은 우리가 반드시 따라야 할 우리의 모본이시다(벧전 2:21~23). 그분은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기”(히 7:26) 때문에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우리 또한 그분의 성품을 반사할 수 있다.

<교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예수님은 우리의 완전한 모본이시다.

<적용>
예수님께서 얼마나 거룩한 분이셨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분의 거룩함이 믿음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사실이 우리가 우리의 구원에 대해 확신을 갖도록 도와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영감의 교훈>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시는 그리스도 – “여기 새 언약의 성소가 나타나 있다. 첫 언약의 성소는 사람이 치고 모세가 세운 것이었으나 이 성소는 사람이 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치신 것이다. 먼저 있던 성소에서는 이 세상의 제사장들이 봉사하였으나 나중 성소에서는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신 우리의 대제사장 그리스도께서 봉사하고 계신다. 먼저 것은 세상에 있었고, 나중 것은 하늘에 있다”(각 시대의 대쟁투, 413).

<기도>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모든 종류의 죄의 유혹을 받으셨지만 죄 없는 거룩한 삶을 사신 예수님을 닮고 싶습니다. 제 스스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이 일을 이루기 위해 하늘의 능력을 구하며 살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