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금요일 어린이기도력] 소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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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브리서 10장 22절)

사과는 햇빛이 많고 비가 적으며 매섭게 춥지 않은 휴식 기간이 있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지역에서 잘 자랍니다. 산지는 땅보다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큰데 이러한 조건에 맞는 곳이 경상북도입니다. 경상북도에서는 우리나라 사과의 60% 이상이 재배되는데 맛이 아주 좋습니다. 반면 유럽은 크게 춥거나 덥지 않으면서 비가 계속 오기도 해서 맛있는 사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이스라엘에는 풍선처럼 생긴 ‘소돔 사과’가 있습니다. 탐스럽게 생긴 소돔 사과를 골라 양손에 힘을 주어 누르면 푹 꺼지면서 속에 반달 모양의 또 다른 알맹이가 보입니다. 그 알맹이를 열어 보면 하얀 털이 달린 씨앗이 들어 있는데 씨앗을 하늘로 날리면 낙하산처럼 떨어져 내립니다. 게다가 나뭇가지를 꺾어 보면 독성이 있는 흰 물이 떨어져서 결코 입에 넣어서는 안 되며 만지기만 해도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이처럼 소돔 사과는 겉만 번지르르하고 내용이 없는 실망스러운 모습이나 마음속에 나쁜 생각의 독이 가득한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들은 많이 배우고 좋은 옷을 입고 큰 소리로 기도하고 헌금도 많이 냈지만 이기적인 마음과 태도는 소돔 사과처럼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올바로 알지 못했고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지 못했습니다. 소돔 사과가 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과처럼 겉과 속이 바르고 예쁜 열매로 자라나야겠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주환(동이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