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목요일 장년 교과] 부림절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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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은 종종 평범하고 자연스럽게 보인다. 주의 깊게 살필 때 그 역사를 알 수 있으며 그 일로 열방과 함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성경 주석가들은 에스더서에 하나님의 이름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살펴보고 연구했다. 성경에서 에스더서 외에는 이런 경우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페르시아의 유대인들을 위해 행하셨던 위대한 구원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발견할 수 있었고 이 책은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해 성경의 정경에 포함되었다.
우리도 일상생활의 이면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임재를 발견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은 종종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일들처럼 보일 수 있으며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하나님의 임재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에스더 9:1~12을 읽어 보라. 에스더의 노력의 결과는 어떠했는가?

부림절의 기적은 매우 특이한 형태로 나타났다. 기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사건처럼 숨겨져 있다. 유대인을 멸망시키는 법은 뒤집히지 않았지만 유대인들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법이 공포되었다.
또 다른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들을 통해 어떻게 일하실 수 있었는지를 주목하라. 페르시아인들은 유대인들을 위해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알 수 있었다. 그 일은 어떤 결과를 낳았는가?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에 8:17). 이것은 주님께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하나님을 아는 지식 가운데로 인도하기 위해 어떻게 일하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유대 민족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인정했다. 유대인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것에 성공했을 때 그날을 절기로 삼아 부림절로 정하여 하나님이 베푸신 승리를 기념하고 축하했다.

(이어서) 오늘날까지 유대인들은 전통을 따라 이날을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날로 지키고 있다.

함께해요: 이번 주에 기도 목록에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신 일을 나눌 수 있는 용기를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시작해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특별한 크고 작은 일을 일기나 일지에 적기 시작하십시오. 그것을 차분히 살펴보고 하나님께서 적절한 때에 이러한 일들을 기억나게 하셔서 다른 사람과 그것을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교훈>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은 종종 평범하고 자연스럽게 보인다. 주의 깊게 살필 때 그 역사를 알 수 있으며 그 일로 열방과 함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영감의 교훈>
구원받도록 인도해 준 사람에 대한 감사 – “인생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계획을 따라 산 자들은 하나님의 조정에서 그들이 이 세상에 있을 때 위하여 수고하고 희생했던 자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구속받은 자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조력했던 사람들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신실했던 자들에게는 천국이 매우 귀중한 곳이 될 것이다”(실물 교훈, 373).

<기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경험하면서도 모르거나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지 못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저의 어두운 눈을 밝혀 주옵소서. 하나님의 손을 볼 수 있는 지혜 주시고 더욱 주님께 영광 돌리며, 베푸신 은혜를 세상에 나누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