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일요일 장년 교과] 지경을 넘는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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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와 부정적인 영향에도 예수님은 제자들을 시돈으로 데려가셔서 편견을 깨시고 도시 사람을 포함한 모든 이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직접 모본을 보이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게네사렛(마 14:34)에서 데리고 와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마 15:21)셨다. 왜 제자들을 갈릴리에서 이방 지역으로 데려가셨을까? 주께서는 제자들을 이끌고 이방 지역으로 현장 학습을 떠나서 갈릴리에서 쉽게 배울 수 없었던 것을 현장에서 배우게 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도시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훈을 가르치고 싶으셨던 것이다.

사사기 3:1~6, 열왕기상 5:1~12, 11:1~6을 읽어 보라. 이 구절들은 이 도시들의 배경을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사사기 3:1~6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고대 민족들을 사용해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을 시험하셨음을 알 수 있다.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백성은 적어도 이 경우에는 그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삿 3:6). 처음부터 이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걸림돌이었다.
열왕기상 5:1~11에서 우리는 시돈 사람들과 히브리인들의 밀접한 관계를 볼 수 있다. 경제적 유대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었지만, 히브리인들이 교역 상대국의 이교와 우상 숭배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그 영향력이 결과적으로 얼마나 부정적이었는지는 열왕기상 11:1~6을 보면 알 수 있다. 솔로몬왕은 시돈의 공주들과 결혼하였고 그들로 인해 타락의 길로 들어섰다.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왕상 11:5).
그러나 이교와 우상 숭배의 역사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이 선택하신 나라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그곳으로 데려가셨다.

(이어서) 예수께서는 타문화 도시 선교를 통해 제자들이 갖고 있던 편견과 편협함을 돌아보게 하시고 세상 모든 문화와 국적의 사람들을 향한 온전한 도시 선교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모범을 보이셨다.
재림교회 도시 선교사들은 건강과 환경 그 외에 생활비, 인종 차별, 편견, 민족주의, 종교의 자유와 표현에 대한 제약 등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다. 그러나 이러한 장애물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도시를 위해 일해야 한다.

<교훈> 이교와 부정적인 영향에도 예수님은 제자들을 시돈으로 데려가셔서 편견을 깨시고 도시 사람을 포함한 모든 이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직접 모본을 보이셨다.

<묵상> 당신이 경험하는 도시는 어떤 곳입니까? 그곳에서 무엇을 느끼며 선교를 하는 데 있어서 어떤 어려움을 경험합니까?

<적용> 도시 선교는 거대한 도전입니다. 당신은 도시 사역과 그것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중요한 도시 선교 사업 – “도시 선교 사업을 생각할 때, 거기에는 적당한 집회 장소가 있어야 할 것이며 그곳에서 전도회에 흥미를 가진 자들을 모아 가르쳐야 한다. 반드시 해야 할 이 일을 너무 보잘것없이 함으로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 나쁜 인상을 주게 된다. 모든 일에 진리의 주가 되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증거 하고 세 천사의 기별의 중요성과 거룩함을 올바로 나타내어야 한다”(복음교역자, 347-348).

<기도> 세속과 이교의 문화 가운데 있는 도시에서 수고하는 하나님의 종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어려움으로 다가오는 차이와 문제들 가운데서도 용기를 잃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인도와 방법을 따라 도시 사람들에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