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죄를 다스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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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시 36:7).

하나님의 인자하심

하나님은 가인에게 죄가 그를 지배하려고 하지만 그는 죄를 다스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창 4:7). 그러나 가인은 죄를 다스리지 못하고 오히려 굴복하여 동생 아벨을 죽이고 유리하는 자가 되었고 홍수로 심판을 맞이하게 되는 악인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에 비해 다윗은 죄에 굴복해서 간음과 살인을 행했지만, 이후에 죄를 다스리는데 성공하였고 메시아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차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대했는가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가인은 여호와 앞을 떠나 자기만의 성을 세우고 살았습니다(창 4:16-17). 그러나 시편 36편을 보면 다윗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본 시편의 1-4절에서 악인의 죄에 대해 언급한 다윗은 5절부터 주님의 인자하심을 노래합니다. 악인의 악함과 대비되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하늘에 있고 진실하심은 공중에 사무쳐 있기에 사람들이 모를 수가 없습니다(5절). 그래서 사람들은 주님의 인자하심이 얼마나 보배로운지를 깨닫고 주님의 날개 아래 피합니다(7절).

주를 아는 자들

8절과 9절은 창조 당시의 사람들이 누린 행복한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주의 집, 주의 복락의 강물, 생명의 원천, 주의 빛” 등의 용어들은 이런 사실을 뒷받침합니다. 본 시편에서, 악인들은 자기를 자랑하고 고집하는 길을 가는 데 비해, 하나님의 백성은 주님의 인자하심 가운데 그분의 집에서 풍족함을 누리고 주님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면서 생명의 원천이 주님께 있다고 인정합니다. 그들은 주님이 주시는 빛의 범주 안에서 자신을 비추어 봅니다(9절). 다윗은 이렇게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지속적으로 누리는 자들을 “주를 아는 자들”(10절)이라고 말합니다. 요약하면, 악인들은 여호와를 떠난 자들이고 의인들은 주님을 아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아는 자들은 그분의 인자하심을 알기에 주님의 날개 아래로 피함으로 주님을 의지하여 죄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예수님께서는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요 6:68)라고 말하며 주님을 아는 자들은 결단코 주님을 떠나지 않는다고 고백했습니다.

기도) 주님의 인자하심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