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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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중심으로 한 수많은 소망의 약속들을 발견합니다. 예수님 자신이 그 소망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증명하셨을 뿐만 아니라 여러 사도들 또한 그 진리를 강조하여 설명했습니다. 비록 현재의 삶이 우리를 힘들게 할지라도 모든 믿는 자들에게는 영생의 축복이 보장되어 있음을 기억하며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실물교훈> 260~271, ‘부자와 나사로,’ <시대의 소망> 749~752, ‘갈바리’를 읽어 보라.

“그리스도께서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사람들의 영원한 운명은 저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 주셨다. 은혜의 기간에 하나님의 은혜가 각 사람에게 제공된다. 그러나 사람이 만일 자기 만족을 위하여 그들에게 주어진 기회를 헛되이 보내게 되면 저희는 스스로 저희 자신을 영생에서 끊어 버리는 것이 된다. 죽은 후에 유예 기간은 어느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는다. 저희는 저희 자신의 선택으로 저희와 하나님 사이에 건널 수 없는 깊은 골짜기를 만든다”(실물교훈, 260).

“초기의 그리스도인들이 산과 광야로 추방되었을 때, 지하 감옥에 들어가 기아와 추위와 고문으로 죽게 되었을 때, 순교만이 그들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유일의 길인 것처럼 보였을 때 그들은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받기에 합당한 자로 인정받은 것을 기뻐했다. 그들의 귀중한 모본은 이전에 결코 없었던 환난의 때를 당하게 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될 것이다”(교회증언 5권, 213).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인간의 본질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가 이번 주 우리가 함께 공부한 성경절들을 보다 더 잘 이해하도록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가?

2. 기독교 순교자들이 가졌던 타협 없는 신앙과 포스트모던 시대의 타협하는 신앙을 비교해 보라. 다시 말해, 그대에게 있어 목숨을 걸만한 일은 무엇인가? 만일 누군가가 모든 진리는 상대적이거나 문화에 따라 다른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 진리를 위해 목숨을 걸 필요가 있겠는가? 우리가 보기에는 옳지 않은 것을 위해서조차 기꺼이 목숨을 내놓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겠는가?

3.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다시 한 번 묵상해 보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믿었다. 하지만 같은 증거를 가지고서도 믿지 않은 자들도 있었다. 이와 같은 사실이 굳어 버린 사람의 마음이 진리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우리도 그와 같은 완고함을 갖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해야 하겠는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솔로몬(파푸아뉴기니)

어느 날, 재림교회 선교사가 산간 마을에 나타나 솔로몬에게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경(World Changers Bible)”이라는 제목의 하얀 책을 선물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마을에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기 위해 왔습니다.”라고 그 선교사는 말했습니다. 솔로몬은 성경을 갖게 되어 기뻤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경”이라는 이름이 그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는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 성경을 자세히 살폈습니다.
선교사는 솔로몬이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고 성경공부 모임에 그를 초대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배울 것입니다. 성경공부는 15분에서 20분 정도 합니다.”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첫 모임에서 선교사는 솔로몬과 사람들에게 성경 마가복음 1장을 펴도록 하였습니다. 그들이 성경을 읽기 전에, 선교사는 “사랑하는 하나님, 저희를 인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가 끝나고 그는 솔로몬에게 마가복음 1장을 읽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솔로몬은 요단강에서 예수님께 침례를 베푼 침례 요한에 대해 읽었습니다. 다 읽었을 때, 선교사는 다른 사람에게 그 이야기를 다시 읽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후에 선교사는 또 다른 사람에게 성경을 보지 않고 그 이야기를 다시 들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 다음 선교사는 그 이야기에 관해 토론해보자고 했습니다.
솔로몬과 사람들은 각자에게 무엇이 새로웠는지 토론한 뒤에, 그 이야기에서 놀라웠던 점과 혹시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후 선교사는 그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에 무엇을 적용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누군가 침례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야기 속에서 예수님이 침례를 받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성경공부를 마무리하면서 선교사는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에서 배운 어떤 내용을 전할 것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치는 기도를 했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말씀 감사합니다. 우리가 당신을 따르도록 도와주세요. 아멘.” 솔로몬은 그 성경공부가 좋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새롭게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받은 새 성경이 청년들에게 20만 권의 성경책을 배포하고자 하는 남태평양지회 프로그램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경”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은 제자로 살면서 더 많은 제자를 만들고자 하는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1년간의 성경 공부 후에 솔로몬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마가복음 1장의 예수님을 본받아 침례를 받았습니다. 솔로몬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경”을 사용하여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 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