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개인의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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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 9:27)

오즈월드 체임버스는 1900년대 초 스코틀랜드의 복음 전도자이자 교사였다. 그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이집트에서 영연방군의 군종 목사로 활동하다가 맹장염에 걸렸고 얼마 후인 1917년 11월 15일, 폐출혈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그의 나이는 겨우 43세였다. 1924년, 그의 미망인 비디는 오즈월드가 설교할 때마다 자신이 적어 둔 내용 수백 페이지를 편집했다. 이 노트를 엮어서 출간한 기도력이 바로 『주님은 나의 최고봉(My Utmost for His Highest)』이다.
체임버스의 기도력 1월 18일 자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여러분의 충성을 빼앗는 것은 무엇이든 경계하십시오. 예수를 향한 참된 헌신의 가장 큰 훼방꾼은 바로 우리가 예수를 위해서 하는 봉사입니다. 그분을 위해 우리 삶을 완전히 쏟아붓는 것에 비하면 봉사는 손쉬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서 목적은 그분을 만족시키는 것이지 단순하게 그분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싸우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싸움에 사용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보다 봉사에 더 힘을 쏟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보다 훨씬 앞선 1898년에 엘렌 화잇은 이렇게 경고했다.
“하나님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더 많이 활동하고 성공할수록 인간의 계획과 방법을 신뢰할 위험도 커진다. 기도를 더 적게 하며 믿음이 더 작아진다. 제자들처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활동을 구주로 삼는 위험에 빠진다. 우리는 끊임없이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그분의 능력으로 일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되새겨야 한다. 잃은 자를 구원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도 시간을 내어 묵상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해야 한다”(소망, 362).
고린도전서 9장 27절에 드러난 바울의 고민을 위의 두 인용문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기회는 단 한 번이며 그 삶 속에서 “두렵고 떨림으로”(빌 2:12)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 또 어제는 이미 흘러갔으며 내일은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가 그분을 위해 살고, 그분과 함께 살게 하신다. 오늘을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면주/김영문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어려운 환경에서 신앙을 지켜 가는 파키스탄 재림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