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연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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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딛 3:9)

지구 역사가 6,000년을 넘어 안식의 제7천년기로 접어드는 시점을 계산한 사람이 많다. 고대 유대인의 책인 제2에녹서 33장 1~2절에서는 창조 주간의 하루가 1천 년을 나타낸다고 암시한다. “천 년이…어제 같으며”라는 시편 90편 4절, “천 년이 하루 같다”는 베드로후서 3장 8절 등이 상기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인용되기도 한다. 엘렌 화잇은 “거의 6,000년 동안” 대쟁투가 “이 땅에서 이어졌다.”고 선언했다(쟁투, 552). 그런데 이와 같은 진술들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이들이 있다. 다니엘 9장 24~27절의 70주간과 다니엘 8장 14절의 2,300주야처럼 6,000년의 기간도 정확히 계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세 가지 흥미로운 사항만 언급하고자 한다. 서기 3세기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기 시작한 날짜가 기원전 3761년 10월 7일이라고 믿었다. 그렇다면 6,000년이 지나는 시점은 서기 2239년쯤이 될 것이다. 아일랜드 대주교 제임스 어셔는 자신의 유명한 저서 『세계 연대기(The Annals of the World)』(1658)에서 창조 주간은 기원전 4004년 10월 23일 일요일에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수많은 사람이 1996~1997년에 종말이 이를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윌리엄 밀러는 1843년에 세상이 끝날 것이라고 믿었다. 이렇게만 살펴봐도 세상의 종말은 1843년, 1996~1997년, 2239년 세 가지나 된다.
계보와 연대기는 분명 중요한 정보 자료다. 그렇지 않고서는 성경 기록자들이 그것을 성경에 포함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추측을 끼워 맞추려고 이들 자료를 지나치게 왜곡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문제점을 알고 있던 바울은 “신화와 끝없는 족보”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인 족보 논쟁을 피하라고 조언했다(딤전 1:4; 딛 3:9).
6,000년이라는 기간이 인류 역사의 발전을 파악하게 하는 일반적인 지표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다니엘이나 요한계시록의 묵시적 예언과는 무관하므로 재림 기별을 지지하는 데 이것을 활용할 수는 없다. 재림 기별은 훨씬 더 확실한 예언적, 역사적 근거에 기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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