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선교용 범선

42

“바울은 이 말을 마친 뒤에 무릎을 꿇고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다 바울을 껴안고 작별의 입맞춤을 하면서 울었습니다. 특히 그들은 다시는 자기를 보지 못하리라는 바울의 말을 듣고 슬퍼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배 타는 곳까지 바울을 배웅했습니다”(행 20:36~38, 쉬운)

남태평양의 오지 핏케언섬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재림 메시지를 받아들였는지 알고 있는가? 1876년, 제임스 화잇과 존 H. 러프버러는 핏케언 제도에 재림교회 서적을 한 상자 보냈다. 10년이 지난 1886년, 존 I. 테이는 사비로 핏케언 제도에 가서 재림 기별을 전했다. 주민 110명 모두가 그의 메시지를 받아들였다. 테이는 목회자가 와서 교회를 조직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1889년 대총회 총회에서는 남태평양 제도의 사역에 필요한 선교선을 건조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전역의 안식일학교에서 남녀노소가 헌금했다. 그렇게 1890년 9월 25일, 범선 핏케언호가 탄생했다. 1890년 10월 20일,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재림교인 선교사 한 무리가 타고 있는 선교선이 출항했다. 36일간의 항해 끝에 이들은 핏케언 제도에 이르러 섬 주민 82명에게 침례를 주었고 교회와 안식일학교를 조직했다. 몇 주를 그곳에서 보낸 뒤 그들은 다른 섬으로 떠났다.
핏케언 선교 프로젝트는 해외 선교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뜨거웠던 시절에 시작되었다. 1889년, 엘렌 화잇은 이렇게 조언했다. “마케도니아에서, 미국의 도시와 마을의 사방에서, 대서양과 광활한 태평양 너머에서, 여러 제도에서 부르짖는 소리가 사방에서 내 영혼을 휘젓고 있습니다. 그들은 ‘와서 우리를 도우라’라고 외칩니다. 형제자매여, ‘우리가 최선을 다해 선교사와 자금을 보내겠습니다.’라고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하시지 않겠습니까?”(5증언, 732)
재림 기별이 필요한 선교지를 떠올릴 때마다 우리의 가슴이 뛰어야 한다. 선교야말로 우리 교회가 존재하는 궁극적인 이유이다. 기도와 재정으로 우리는 지역 교회뿐 아니라 세계 선교를 지원해야 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전재송/장혜순 선교사 부부(필리핀)
보내는 선교사들의 부흥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