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역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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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시 105:17).

역사를 움직이는 존재

시편 105편은 이스라엘 초기 역사를 회고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신 행사를 감사하는 시입니다.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사람들은 본 시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성취하시는 역사로 보고 그 구조를 A-B-C-D-C1-B1-A1의 형태로 이루어진 교차대구법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A 찬양으로의 초대(1~6절), B 언약의 체결(7~11절), C 하나님의 보호(12~15절), D 하나님의 섭리(16~23절), C1 애굽에서의 보호(24~36절), B1 언약의 성취(37~44절), A1 찬양으로 영광돌림(45절)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시인은 여호와를 찬양할 수밖에 없는 핵심적인 이유로 하나님의 섭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시인에게 역사란 당신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 그들을 보호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러므로 역사를 움직이는 존재는 바로 하나님이실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의 주관자에게 보내는 찬양

시인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세우셨고, 이후에는 이삭과 야곱에게 그 언약을 재확인 해주셨고, 섭리 가운데 요셉을 애굽에 미리 보내심으로 말씀이 응하는 경험을 맛보게 해주셨습니다(16~18절).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고 광야를 지나 가나안에 이르게 하심으로 결국은 당신이 말씀하신 언약을 성취하셨습니다. 아브라함부터 가나안까지의 모든 여정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과정이기에, 시인은 하나님을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으로 계속해서 노래하였습니다. “기근”(16절), “앞서 요셉을 보냄”(17절), “백성들의 번성”(24절), “출애굽을 위한 이적들”(28~36절), “가나안 땅을 백성들에게 주심”(44절) 등에서 이 모든 것을 행하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런 이유로 시인은 이 시의 시작(1, 2절)과 마무리(45절의 할렐루야)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찬양을 돌렸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도 결국 역사가 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고 그 역사라는 시간은 온전히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움직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그분을 신뢰하고 순종하며 찬양하는 것뿐입니다.

기도) 역사의 주관자를 찬양하며 주님의 섭리를 신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