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경배로의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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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시 99:5).

경배의 자리로

왕의 시편들은 의로운 통치를 기본 바탕으로 깔고, 시편에 따라 각기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의 구원에 초점을 두었는데, 시편 99편은 하나님을 향한 경배에 초점을 모으고 있습니다, 본 시는 5절과 9절이 후렴인데, 시인은 여기서 우리에게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며 그분의 발등상 혹은 그 성산에서 경배하고 예배하라고 초청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발등상 혹은 성산은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첫째 연(1~5절)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중점을 두어 노래하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러 나가자고 초청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다스리시고, 그룹 천사들 사이에 좌정하신 분이시고, 위대하시고, 높으시고, 거룩하신 분이며, 정의를 사랑하는 능력의 왕이십니다. 그분은 세상을 다스리는 분으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실 뿐 아니라, 정의와 공의를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만민은 떨며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발등상으로 나가서 그분을 높이고 경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신다

둘째 연(6~9절)은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간구에 응답하는 분이시기에 그분을 예배해야 한다고 노래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 같은 제사장들과 사무엘의 간구에 응답하는 분이십니다. 여호와께서는 구름 기둥 가운데서 말씀하시며 그분의 율례를 지키는 자들에게 응답하셨고 행한 대로 갚으시지만, 무엇보다 먼저 용서에 중점을 두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성산으로 나아가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는 이유는 당신의 백성을 경배의 자리로 초청하기 위함입니다. 경배의 자리는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이며, 인간의 필요를 채우시고 간구를 들으시며 응답하시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예배자로 주님 앞에 나갈 때에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시고 높으신 분인지를 알고, 그분과 함께 지내는 일이 얼마나 거룩하면서도 행복한 일인지를 알게 됩니다.

경배의 자리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을 때 맨 처음 있었던 자리이고, 인간이 죄에서 회복되어 돌아가야만 하는 궁극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기도) 주님을 예배하는 자리를 가장 귀중히 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