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회 평실협, ‘평신도실업인대회’ 개최

59

한국연합회 평실협이 주최한 ‘평신도실업인대회’에서 글로발코리아 대표 허성국 장로가 강의 후 질의하고 있다.

그간 기업활동을 하면서 교단과 교회를 위해 헌신했던 실업인 및 전문인이 한자리에 모여 사명을 되새겼다.

한국연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회장 안용호)가 주최한 ‘2023 평신도실업인대회’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열렸다.

재림성도 법인사업체 대표와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모임은 각 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와 삼육대학교가 공동협력하고, 북아태지회 ASI, 삼육식품, 삼육네이처세븐, 삼육유기농, 시조사가 후원했다.

행사는 △한국 재림교회 내 평신도 실업인(기업인, 전문인)들의 네트워크 구축 △재림교회 실업인 간 상호소통 및 협력 등 관계형성 활성화 △재림교회 실업인을 통한 한국 재림교회 선교사업 적극 지원 체계 마련 △재림교회 실업인들의 그리스도인 기업가 정신 함양 및 실천 △삼육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한 R&D 역량 강화 및 기술사업화 인프라 구축 등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한국연합회 평실협회장 안용호 장로는 환영사에서 “한국 재림교회 실업인들이 마지막 시대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선교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헌신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나누며 크리스천 경영인으로서의 헌신과 결심을 다지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한국연합회 평실협, ‘평신도실업인대회’ 개최

 

■ 박정택 총무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바로 서야”

한국연합회 총무 박정택 목사는 ‘ASI 사명과 역할’을 주제로 한 개회예배 설교에서 “재림교회 모든 기관과 단체의 사명은 같다. 구성원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증인으로 바로 서고, 그분의 신실한 제자가 되도록 양성하며, 세 천사의 기별을 세상에 전함으로 재림을 준비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우리의 사명은 영원한 복음을 선포하고, 선교 발전을 돕는 사역이어야 한다. ASI는 건강과 교육, 봉사와 전도 등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다양한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전념해야 한다.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사업과 직업 활동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북아태지회 ASI 코디네이터 김선환 목사는 ‘ASI 비전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전한 기조강연에서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에 ASI는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라고 묻고 △사람 △온라인 △재정 △가족 등 ASI가 전개하는 다양한 영역의 선교지원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김 목사는 그러면서 “우리는 사업에 있어 굽히지 않는 정직과 복음 사역에의 지속적인 참여 그리고 지도자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긍정적 태도와 그리스도를 향한 지치지 않는 초점을 유지하는 사람으로 알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방노보펌 오수호 대표는 ‘그리스도인 기업경영’의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그간 사업을 하면서 투명하고 정직하게 경영하려고 애썼다. ‘최고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마음으로 정직과 기술력을 강조했다. 결국 정직이 경쟁력이다. ‘사명’과 ‘핵심가치’ 등 경영이념을 설정하고,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주지시켰다. 회사는 삶의 터전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연합회 평실협, ‘평신도실업인대회’ 개최

 

■ 시장경제 패러다임 변화 ‘주시’ 

페르소나AI 유승재 대표와 삼육대 최준환 명예교수는 각각 △AI가 주도하는 기업의 미래 △성경적 기업경영 원리 등을 주제로 특별강의했다.

유승재 대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고민을 화두로 던지며 “인공지능이 현재의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사람을 돕는 기술개발이 될 것이다. 관건은 말과의 경주가 아닌, 말에 올라타는 것이다. IT산업은 챗GPT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이것은 혁명에 가깝다. 모든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고 급변하는 기업환경을 조명했다. 유 대표는 질의응답에서 건축, 선박,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객석의 궁금증에 답했다. 

최준환 교수는 역대상 12장32절 말씀을 언급하며 “오늘날 많은 기업의 화두는 ‘지속가능’ 경영이다. 그런데 그 개념이 진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근래 들어서는 비즈니스 투자의 맥락에서 ESG를 고려한다. 사회적 기업의 등장으로 ‘따뜻한 자본주의 실현’을 위한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며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변화와 흐름을 설명하고,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시했다.

한국연합회 ASI 코디네이터 신광철 목사는 집회를 마치며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재림교인 기업이 더욱 힘을 얻고 크게 쓰임 받길 바란다. 하나님께 영광이요, 교회에는 유익이 되는 사업체가 되길 기도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과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자”고 총평했다. 

참석자들은 “재림의 그날까지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성실히 감당하는 충성스런 일꾼이 되고,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기업인이 될 수 있게 해 달라”며 마음 모아 간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