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 속에도 피난민 돕는 우크라이나 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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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재림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전쟁의 포화 속에도 피난민을 헌신적으로 돕고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모든 재림교회 목회자가 전쟁 상황에도 자국에 남아 교회와 성도들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신의 안전은 뒤로하고, 몰려드는 난민들을 돕기 위해 헌신하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연합회 선교부장 루트코프스키 목사는 최근 재림교회뉴스네트워크 ANN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크라이나의 모든 목회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무력 침공이 일어난 후 우크라이나의 재림교회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매일 밤 50~100명이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좀 더 안전한 피난처를 찾아 난민들이 교회 건물로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혼란 가운데서도 재림성도들은 피난민에게 음식을 나눠주거나 은신처를 제공하는 한편, 분쟁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장소 혹은 국경까지 자신의 자동차로 태워다 주는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재림교회는 현재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신자들도 비슷한 처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단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예금잔고가 바닥났다는 것이 현지의 우려다.

이에 대총회가 팔을 걷었다. 대총회는 우크라이나 재림교회와 성도들이 난민들을 돌보고 도울 수 있도록 긴급 지원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대총회 선교부는 우크라이나연합회의 호소에 따라 위기 속의 희망 이니셔티브를 위한 특별기금을 모으고 있다. 대총회의 한 기획담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만약 우리가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서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때”라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자금은 위기 상황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기 속의 희망 이니셔티브 사업은 2001년 9.11 테러를 계기로 시작했다. 첫 번째 기금은 당시 뉴욕 거리에서 충격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고 기도하기 위해 전문상담가와 봉사자들을 파견하는 프로젝트에 지원했다. 세계선교부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릭 카지우라 박사는 “이런 현상은 한동안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우리는 대응할 수 있다”면서 위기가 닥쳤을 때, 재림교회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다가가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총회 연감의 통계에 의하면 우크라이나에는 784곳의 지역교회와 약 4만3300명의 재림성도들이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며 신앙생활을 해왔다.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성금 계좌: 우리은행 1005-002-152773 (사)아드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