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선출자’ 제해종 교수, 의대 구상 밑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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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신임 총장에 선출된 제해종 교수가 의과대학 유치에 따른 밑그림을 언급했다. 사진은 운영위원회 결의 직후 수락연설을 하는 모습.

삼육대학교 신임 총장에 선출된 제해종 교수(신학과)가 현재 물밑에서 논의되고 있는 의과대학 유치에 따른 구상을 언급했다. 

 

그의 임기 내에 의대 설립이 현실화될 지 주목된다. 

제해종 교수는 총장 선출 직후 <재림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의대 유치에 관한 질문에 “이번에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것이 ‘새로운 도약 rerise 삼육대학교’다. 결국 (삼육대의)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올릴까. 이게 도약의 핵심”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학이 안고 있는 현안 두 가지는 ‘의대 유치’와 ‘삼육보건대와의 통합’이지 않나”라고 되물으며 “결국 모든 것이 브랜드가치를 올리기 위한 것이다. 두 현안은 브랜드가치를 올릴 수 있는 최고의 방편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 교수는 이어 “의대 유치와 관련해서는 학교법인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협조하겠다. 정.관계와 계속 밀접한 관계를 갖는 동시에 지역사회 여론 조성도 함께 하면서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어느 정도 ‘연결성’을 갖고 있기에 현재 추진 중인 충남 내포시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워낙 정치적 상황이 요동치다 보니 그쪽에만 집중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투-트랙으로 진행할 뜻을 비쳤다. 제 교수는 이와 관련 “현재 12곳 정도의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연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내포 이외)다른 가능한 지역도 계속 탐색하면서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밑그림을 그렸다.

한편,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때를 같이해 삼육대는 충남 예산군의 의대 설립 추진단체들과 접점을 맞춰가고 있다. 지난 10월 25일에는 예산군 덕산면에서 이 지역 23개 단체와 기업이 모여 삼육대 의대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진 가운데, 김일목 총장을 비롯한 삼육대 핵심관계자도 현장에 참석해 대학 측 입장을 밝히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여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달 열린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도 김일목 총장은 “우리는 의대 설립에 대한 염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러나 모든 결정과 결과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답이라 생각하고, 그분의 뜻에 맞게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