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학교나눔 캠페인’에 동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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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가 진행하는 ‘학교나눔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사진은 서해삼육초등학교 학생들 모습.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가 진행하는 ‘학교나눔 캠페인’에 전국 삼육학교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서해삼육초등학교(교장 김민숙)는 전교생이 매주 1000원씩 모은 성금 150만 원을 지난달 18일 아드라코리아에 전달했다. 

전교생이 180명인 서해삼육초는 전국 10개 삼육초 가운데 학생 규모가 가장 작은 학교. 하지만 이번 학교나눔 캠페인뿐 아니라 2016년도부터 아드라코리아의 아동교육후원사업에도 한마음으로 참여해 왔다. 이를 통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4개 국가의 아동 6명이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김민숙 교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함께 모으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배우고 경험했다. 앞으로도 나눔을 부담이 아닌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나눔교육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드라코리아 ‘학교나눔 캠페인’에 동참 이어져

 

■ 부산삼육초 글로벌 인재 가득한 명문사학 꿈꿔

부산삼육초등학교(교장 최명희)도 아드라코리아의 학교나눔 캠페인에 전교생 모두가 손길을 보탰다. 고사리손으로 한푼 두푼 모은 성금과 함께 학생들을 응원하는 편지를 적어 캄보디아의 토르텡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최명희 교장은 “글로벌 인재란 단지 외국어를 잘하고, 특별한 재능만을 갖춘 사람이 아니라 그러한 능력에 기반한 올바른 가치관과 바른 인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나눔 교육을 통해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 시대의 진정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 지역 내 명문사학으로도 유명한 부산삼육초는 ‘올바른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라는 교육목표를 갖고 매년 학생들이 마련한 성금을 아드라코리아에 보내며, 학교가 사랑과 나눔의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