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세상을 휩쓸고 있다. 많은 불안한 사건들이 발생하는 위기의 때에 함께 기도하며 성령의 능력을 구하기 바란다”면서 각 교회의 목회자와 지도자뿐 아니라 성도 개개인이 100일 기도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총회는 △성령의 임재를 위해 △개인적 선교사명과 신앙부흥을 위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종식과 안전을 위해 등 기도제목도 함께 제시했다.
대총회는 이를 위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특별사이트(www.revivalandreformation.org/100days)를 개설하고, 성도들이 시간을 내어 기도운동에 동참하도록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또한 성도들을 100일 기도운동에 초청하는 동영상(https://tinyurl.com/100daysPromoVideo)을 제작해 공유하고 있다. 대총회는 첨부한 자료파일과 그래픽을 소셜 미디어나 이메일을 통해 주변에 홍보해 줄 것을 부탁했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이와 관련 “세계적인 위기 속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라고 반문하며 위기에 대처한 엘리야의 모습을 상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중대한 위기에 엘리야를 사용하실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대 신앙가였기 때문이다. 그가 기도할 때에 그의 신앙은 하늘의 약속에 닿아서 그것을 붙잡았고, 그의 탄원이 응답될 때까지 기도하기를 계속했다. 오늘날도 이와 같은 신앙 곧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하나님께서 들으실 때까지 그 약속을 놓지 않는 신앙이 필요하다”는 <선지자와 왕>의 일부 내용을 인용하며 전 세계 재림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할 것을 호소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믿음으로 기도하고, 말씀으로 그분을 붙드는 남녀 엘리야를 찾고 계신다. 하늘이 들으시기까지 기도를 멈추지 않는 사람이 되자. 형제들이 항상 함께할 수 없을지라도 성령으로 연합하면 기도는 우리가 갈 수 없는 곳까지 나아간다. 긴박한 필요의 때에,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무릎을 꿇자”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 목회부장 이지춘 목사는 “특별사이트가 영문으로 제작돼 한국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언어적 불편이 있지만, 우리 모두가 ‘100일 기도운동’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이 기간 동안 간절히 기도하길 바란다. 세계 교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도 같은 마음으로 기도운동에 참여하자”고 전했다.
이지춘 목사는 “원하는 성도들은 누구라도 개별적으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기도에 참여할 수 있다. 모쪼록 지구촌을 뒤덮은 이 재난을 하루 속히 극복하고, 마지막 시대 우리에게 부여된 엄숙한 선교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말했다.
한편, 대총회와는 별개로 한국연합회는 <재림마을>을 통해 ‘희망의 편지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하는 이 운동은 특별사이트(http://koreafighting.kr/step1.php)에서 응원과 격려의 말, 건강과 안부의 말, 치유와 기원의 말을 편지로 작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