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교 120주년 해’ 2024년 아침이 밝았다.
한국연합회를 비롯한 산하 기관은 2일 오전 일제히 시무식을 열고, 한 해 업무를 시작했다.
각 사업장에 모인 교역자들은 올해 성업을 시작하기 전,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해당 기관이 펼쳐갈 사업계획을 되짚었다.
한국연합회는 오전 9시 새힘아트홀에서 시무예배를 열고, 새해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풍성히 임하길 기원했다.
연합회 임직원들은 ‘나에게 보내는 희망메시지’를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려 보내며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한 해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또한 각자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계획과 뜻을 바라보며 그분의 인도에 순종하는 2024년이 되길 기대했다.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디모데전서 4장15절과 빌립보서 4장14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를 통해 여느 해와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강 연합회장은 “한국 재림교회에 다시 오지 않을 선교 120년 역사를 맞는 올해는 우리에게 여러 과업이 주어질 것”이라며 “거룩한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삶과 업무 그리고 사역에 있어 어떤 모습이든 한두 발이라도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 목표를 갖고 푯대를 향해 나아갈 때 높은 파도와 도전이 몰려와도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새해를 맞은 각 교회와 기관, 성도들은 올해 하나님과 개인의 영적 관계를 올바로 정립하고, 요동치는 국내외 정세 속에도 한국 재림농원이 지속적으로 부흥할 수 있길 마음 모아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