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시아태평양지회와 한국연합회 북한선교부는 삼육대학교, 북미주한인교회협회와 함께 ‘제6회 북한선교대회’를 개최한다.
‘복음 땅끝 북녘땅에 복음을 전하자!’라는 주제로 오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삼육대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규모 모임이자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북한선교 관련 집회여서 벌써부터 관심이 높다.
북한선교 현황을 살피고, 이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증대하며, 북한선교 전망을 통해 올바른 선교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했다.
우선 대총회 세계선교부장 게리 크라우스 목사가 개회설교로 문을 연다. 이어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와 삼육대 김일목 총장이 각각 격려사와 환영사로 인사를 전한다.
안식일인 둘째 날에는 NKPMM 선교사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선교사회 회원들이 북한선교 경험담을 소개한다. 대예배 설교는 대총회 총무 어톤 러 목사가 맡았다. 오후에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이관세 박사의 ‘북한 이해’ 게리 크라우스 목사의 ‘북한선교 사명’ 지회 북한선교부장 오범석 목사의 ‘북한선교 보고’ 이춘옥 집사의 ‘탈북인 선교 간증’ 등 다채롭고 은혜로운 순서가 성도들을 맞이한다. 지회장 김요한 목사는 헌신예배에서 북녘땅에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해야 할 남은 무리의 사명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북한음식 체험(맛보기와 만들기), 북한 관련 퀴즈, 선교사 지원 등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부스활동도 눈길을 끈다. 마지막 날에는 민족 분단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용산 전쟁기념관과 김포 애기봉 방문 등 안보관광이 예정돼 있다.
오범석 목사는 “북한은 ‘복음의 땅끝’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오직 대한민국 국적의 사람들만 갈 수 없는 땅이다. 하지만 복음의 미개척지인 북한에 재림의 소망을 전하는 일을 반드시 우리 손으로 이뤄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이번 집회에 한국 교회 성도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했다.
한국연합회 선교부장 신광철 목사는 “북한선교는 북한의 문이 열렸을 때를 대비하는 성격이 강한 탓에 지금은 당장은 그 관심과 열정이 뜨겁지 않은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북한선교에 대한 우리 성도들의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아무런 준비 없이 미래를 맞이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북아태지회는 2015년 북미주 지역 한인교회와 협력해 ‘북한선교위원회’를 조직했다. 그해 6월, 미국 가든그로브교회에서 제1회 북한선교대회를 개최한 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까지 로마린다, 애틀란타, 워싱턴, 시애틀 등에서 5회의 집회를 열었다. 특히 2018년 스펜서빌교회에서 가진 제4회 대회에는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가 직접 방문할 정도로 큰 지지를 받았다.
한편, 제6회 북한선교대회의 참가 등록은 각 합회 국외선교부에 신청하면 된다.
▲동중한: 02-474-9381 ▲서중한: 02-3399-4031 ▲영남: 053-654-1764 ▲충청: 042-543-7174 ▲호남: 062-653-9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