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네이버 해피빈 목표금액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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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가 우크라이나 난민돕기 모금을 진행하는 국내 시민사회단체 가운데 기부금을 공익목적사업에 가장 부합하게 사용하는 NGO로 꼽힌 가운데 네이버에서 진행했던 해피빈 모금이 목표금액을 달성했다.

아드라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네이버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해피빈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아드라코리아는 총 집행금액 990만 원을 모아 300가정에 위생키트를 제공하고, 담요 등 방한용품 600개를 구입해 난민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300가정에 식량을 공급하고, 600명에게 심리지원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모아진 기부금을 소정의 사업비로 투입하겠다는 계획안을 공개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600명의 난민을 대상으로 이들의 생존 및 인권보호 그리고 이산가족의 심리 안정을 돕는 일에 사용한다.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은 “전쟁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고, 속히 안정되면 좋겠다. 우크라이나 국민이 힘내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드라코리아는 “아드라는 가장 필요한 때, 가장 필요한 것을 지원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의 고통 경감을 위해 위생용품, 추위를 막아줄 방한복과 식량이 당장 필요하다. 아드라는 러시아의 침공 직후 긴급구호팀을 편성해 샴푸, 비누, 칫솔, 치약, 수건, 물티슈, 생리대가 포함된 위생용품과 배고픔을 달래줄 에너지바로 구성된 패키지를 난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내 물품 공급이 부족해 구호사업에 많은 제약이 있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아드라인터네셔널은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자원을 확보해 인접 국가인 아드라폴란드를 통해 난민지원 물자를 공급하고 있으며, 아드라코리아도 여기에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아드라우크라이나는 현지 정부 관계자, UN, 국제적십자 등과 함께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조정회의에 참석해 피난민에 대한 긴급지원을 비롯해 향후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국경지역 피난민보호소 설립 및 운영을 검토 중이다.

김익현 사무총장은 “난민 수는 지속적이고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식량과 개인위생용품 공급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 세계의 도움이 절실한 우크라이나에 우리가 희망을 선물해 줄 수 있다. 기약 없이 피난길을 걷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한국인의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달라. 여러분의 후원과 기도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아드라코리아는 네이버 해피빈 이외 자체 모금운동은 계속 진행한다. 후원문의 및 안내 ☎ 02-3299-5258번.

특별 모금계좌: 우리은행 1005-002-152773 (사)아드라코리아
– 후원영수증을 원하시는 분은 기부 후 사무국으로 연락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