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D, 한국연합회에 10억 규모 특별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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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는 긴급 행정위원회를 열고, 한국연합회에 1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지회장 김시영)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연합회와 일본연합회를 위해 특별 자금을 지원한다.

북아태지회는 14일 긴급 행정위원회를 소집하고 한국연합회에 10억 원, 일본연합회에 1억70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지회 임부장들의 상여금 3개월분 전액을 삭감하고, 각 부서비를 반납해 마련한다.

북아태지회장 김시영 목사는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으로 성도들의 삶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때론 생명의 위험도 뒤따른다. 지역교회는 현장 예배를 드리지 못한 지 오래다. 특히 일부 합회에서는 목회자의 급여를 염려할 정도로 한국 교회가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시영 지회장은 “지금 같은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 고민했다. 그래서 지회의 예산을 최대한 절감해 지역교회를 돕기로 했다. 전염병으로 인해 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교회들에 작게나마 용기를 드리고, 성도들의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이라고 배경을 전했다.

김 지회장은 이어 “지회 임부장 전원의 상여금을 삭감하고, 출장비를 비롯한 기타의 사업비를 최대한 절감하되 선교사업 관련 예산은 줄이지 않기로 했다. 선교비는 그대로 유지한다. 예산이 조정 가능한 모든 경비를 축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회가 희생하더라도 일선 지역교회를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여금 및 사업비 삭감에 흔쾌히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한 회의에서는 이 안건만 긴급하게 처리했다. 한국과 일본 이외 대만과 몽골은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시영 지회장은 “지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모든 교회와 기관을 돕기 위한 것이다. 작지만, 이런 일을 통해 지역교회가 힘을 얻고, 주어진 선교사명을 계속해서 수행해 나가기를 바란다.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의 교회와 성도들을 지켜주실 것이며,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실 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같이 협력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것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하루 빨리 종식되어 모든 성도가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영적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을 찬양하길 바란다. 성도들의 생업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의지하길 바란다. 이런 때일수록 영적으로 더욱 각성하고, 하나가 되어 주어진 선교사명을 이뤄나가자”고 격려했다.

김 지회장은 “작게나마 한국 교회에 용기가 되길 바란다. 우리 지회는 앞으로도 지역교회 선교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