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ll Go] 58기 1000명선교사 훈련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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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기 1000명선교사들은 충청합회 안면도연수원에서 영성훈련 등 4주간의 훈련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
지난 18일 충청합회 안면도연수원 강의실. 10여 명의 청년과 목회자들이 옹기종기 모여 스크린을 주시한다. 노트북 너머에서는 서중한합회 청소년부장 김태형 목사가 열강을 펼친다. 온라인 강의여서 자칫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마치 현장에서 얼굴을 마주하듯 생생하다.

반짝이는 눈빛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계 복음화를 위해 뛰어든 58기 1000명선교사. 전국에서 7명의 젊은이가 자원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쓴 현수막이 이들의 다부진 각오를 보여주는 것 같다.

58기 선교사들은 이달 6일부터 4주간의 일정으로 소정의 훈련을 이수하고 있다. 1주 차에는 ‘선교사 영성훈련’ 2주 차에는 ‘재림교회 정체성과 선교’ 3주 차에는 ‘Survival & Revival’ 그리고 마지막 주에는 ‘온전한 헌신’(선교사의 길, 선교사의 삶)을 주제로 소명의식을 다진다.

첫 주에는 훈련원장 전재송 목사가 ‘성령과 선교사역’을 제목으로 강의한 것을 비롯해 부원장 조기형 목사와 최봉길 목사가 각각 ‘은사발견’과 ‘마인드 노크’를 소개했다. 차영석 목사는 ‘거룩한 삶’ ‘기도의 삶’ ‘절제의 삶’을 강조했고, 박정훈 목사는 ‘중보기도와 기도노트’를 주제로 순서를 진행했다. 박인수 목사는 ‘성경 파노라마’를 설명했으며, 손일도 목사와 김용훈 목사는 ‘영성을 위한 교과활용’ ‘선교를 위한 미디어활용법’을 강의했다.

둘째 주에는 홍병길 목사가 ‘재림교회 청소년사역’ ‘도시선교’를 조명했고, 권정행 목사는 ‘재림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강조했다. 허인 목사와 윤호영 목사는 ‘재림교회 선교역사’ ‘남은 교회와 예언’을 주제로 준비한 말씀을 전했다. 전임 부원장 전석진 목사와 선교사회 동문인 조영주 장로는 각각 ‘선교사의 길’ ‘선교사의 삶’을 간증해 은혜를 더했다.


I Will Go – 58기 1000명선교사 훈련 현장

셋째 주에는 선교지에서 실제로 필요하고 적용 가능한 기술적 강의가 이뤄졌다. 박진수 목사는 ‘말씀 묵상과 설교법’ ‘설교 작성 및 실습’을 주제로 소개했으며, 최봉길 목사는 ‘선교지 문화이해’를 설명했다. 양의식 목사는 ‘선교사와 대인관계’ ‘선교지와 위기관리’를 부연했고, 박상희 목사는 ‘천연치료’ 방법을 전달했다. 김영희 장로는 ‘선교사의 시간관리’ 중요성을 짚었다.

4주 차에는 김용군 장로로부터 ‘개인전도법’을 배우고, 송정욱 목사가 ‘선교사 정신과 섬김’을 주제로 강의한다. 전재송 목사와 정지훈 선교사, 지성배 선교사는 ‘선교사의 길, 선교사의 삶’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새내기’ 선교사들은 이 기간 동안 개인기도와 말씀나눔으로 새벽을 깨웠다. 늦은 밤까지 공동체훈련과 패스파인더 교육에 참여했다. 개인별로 <선교에 이르는 길>을 완독하고, 연결식 성경공부를 터득했다. 성경통독과 함께 1000개의 성경절을 기록하기도 했다. 선배 선교사와의 대면식도 사명을 되새기는 유익한 자리였다.
  
#img3# I Will Go – 58기 1000명선교사 훈련 현장 기자가 방문했던 날, 김태형 목사는 과거 필리핀과 러시아에서의 선교사 경험을 되돌아보며 선교사 정신을 정의했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의 심령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자아를 온전히 내려놓아야 한다. 결코 예수님보다 앞서려 하지 마라.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실패할 것이다. 선교사 생활은 오히려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무력한지 날마다 깨닫고 깨지는 시간의 연속”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선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기도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이 성난 파도를 잠잠하게 할 것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 여전히 역사하고 계신다. 그분께서 일하도록 자기 자신을 기꺼이 십자가 앞에 내어놓고, 날마다 무릎 꿇는 선교사가 되길 바란다. 지금의 각오와 결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길 바란다.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전진하라”고 권면했다.

오후에는 조기형 목사의 지도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 등 구난 상황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훈련을 실시했다. 매 시간마다 진지한 태도로 프로그램에 임한 선교사들은 그리스도의 눈으로 영혼을 바라보고, 사랑의 입술로 말하며,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봉사하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오는 3월 5일 한국연합회에서 헌신예배를 겸한 파송식을 갖고, 정예의 선교사로 구별된다. 비자발급 등 자체 일정에 따라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배정된 선교지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