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LL GO] ‘1000명선교사 예비학교’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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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선교사훈련원장 전재송 목사는 “선교사 지원을 기다리지 않고 미리 양육하겠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1000명선교사운동이 ‘선교사 예비학교’로 사역의 지경을 확장했다.

1000명선교사훈련원(원장 전재송)은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1000명선교사 예비학교’를 운영했다. 훈련원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기점으로 “선교사가 지원하길 기다리는 운동이 아닌, 예비선교사를 양육하는 운동으로 전환하려 한다”며 향후 청사진을 그렸다.

이 과정은 청소년들이 1000명선교사를 미리 체험해 장래 선교사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 처음 기획했다. 연령을 고3으로 제한해 참가자들이 같은 또래의 예비선교사로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료애를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1000명선교사로 지원했을 때, 받게 될 훈련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좀 더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미래의 선교사를 준비시키는 역할도 했다.

이를 위해 58기 선교사들이 지도교사로 수고했다. 이들은 살아있는 선교지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주며 후배들을 곁에서 도왔다. 훈련원 측은 “예비선교사와 선배 선교사의 관계를 돈독히 유지하며 조언하고  후원을 통해 장차 선교사로 지원하는 것을 소망하고 있다”고 기대효과를 밝혔다.

이번 예비학교에는 전국 삼육학교와 지역교회에서 9명이 지원했다.

원장 전재송 목사는 “이들은 선교사 훈련을 체험하면서 한결같이 ‘모를 땐 오겠지만, 알고는 못 오겠다’는 말을 했다. 그만큼 쉽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선교지 체험을 마친 후에는 하나같이 1000명선교사에 꼭 지원하겠다고 고백했다. 선교지에서 풍성한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단지 한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선교사라는 이유로 큰 사랑을 받았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선교사들이 어떤 모습이든, 무엇을 가졌든, 어떤 상황이든 사랑받기에 합당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머잖아 1000명선교사에 다시 와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또 나눠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원한다. 이 짧은 훈련이 그들의 인생에 행복했던, 되돌아가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훗날 이들이 다시 선교사로 돌아와 선교지에서 더 깊은 사랑을 받길 소망했다.

1000명선교사훈련원은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생각이다.

전재송 원장은 “이번 행사를 운영하면서 예비선교사에게는 항공료와 선교지 이동비, 숙식비 등 가급적 최소한의 금액을 부담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하고 “만약 우리 훈련원의 재정이 가능하다면 매년 1월에 예비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한국연합회 청소년부가 AMM 프로그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오직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고3)만을 대상으로 실시할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000명선교사훈련원의 첫째 설립목적은 재림청년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중 한국 재림청년을 살리는데 마음을 쏟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1000명선교사운동은 재림청소년들을 권고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게 하고, 성령께 쓰임 받도록 준비시켜 세천사의 기별이 전파되지 않은 복음의 불모지에 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그동안 재림교회 내 선교사운동의 중심축으로 자리하며, 세계 복음화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촉진하는 사역을 감당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