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일요일 어린이기도력] 꽃마리를 돌보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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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오늘 있다가 내일이면 불 속에 던져질 들풀도 이렇게 입히시는데, 너희를 더 소중하게 입히시지 않겠느냐?”(마태복음 6장 30절, 쉬운성경)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풀꽃인 ‘꽃마리’를 소개할게요. 지름은 2~3mm로 매우 작지만 섬세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꽃이에요. 어떻게 생겼냐고요? 꽃잎은 맑은 하늘빛을 머금고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어요. 가운데는 앙증맞은 노란색이고요. 꽃봉오리는 설레는 분홍빛이랍니다. 이름이 꽃마리인 이유는 말려 있던 줄기가 스르르 풀리면서 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꽃말이’라고 불리다가 ‘꽃마리’가 되었다고 해요.
꽃마리는 봄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풀꽃이에요.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아무나 볼 수는 없어요. 너무 작기 때문에 눈여겨보지 않으면 휙 지나쳐 버리기 쉽거든요. 하지만 앉아서 자세히 살펴보면 꽃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답니다. 여러분도 예쁜 꽃마리를 찾아보세요.
작디작은 꽃을 한참 들여다보면 정교한 하나님의 솜씨에 흠뻑 빠져듭니다. 풀꽃도 우아하게 입혀 주신 하나님의 세심한 돌보심을 느낄 수 있어요. 넓고 넓은 우주의 별들을 순간순간 움직이시는 우주의 왕 하나님께서 보잘것없는 풀꽃 한 포기를 이토록 정성껏 보살피신다니요. 이렇게 든든한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도 날마다 사랑으로 돌보세요. 그분의 손바닥에 여러분의 이름을 새기고 매 순간 기억하고 계신답니다(정본향).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황리율(귀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