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 가장 광범위하고 교훈적인 역사이다. 그것은 영원한 진리의 샘에서 그대로 나왔고 하나님의 손이 모든 시대를 통하여 그 순결함을 보존하였다.… 오직 여기에서만 우리는 인간의 편견이나 인간의 교만으로 더럽혀지지 않은 우리 인류의 역사를 발견한다”(교회증언 5권, 25).
“성경의 역사가 없다면 지질학은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한다는 것이 내게 제시되었다. 땅에서 발견된 유적들은 그때의 상황이 지금과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러나 그것들이 존재했던 시대와 그것들이 지상에 존재했던 기간은 오직 성경의 역사를 통해서 이해되어야 한다. 만약 우리의 추측이 성경에 있는 사실들과 모순되지 않는다면 성경의 역사 너머를 추측하는 것은 잘못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이 창조의 역사와 관련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그분의 창조물들을 자연법칙에 따라 설명하고자 한다면 끝없는 불확실성의 대양을 표류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문자적인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신 방법에 대해서 인간에게 계시하신 적이 없다. 그분의 창조 사역은 그분의 존재만큼이나 불가해하다”(엘렌 G. 화잇, Spiritual Gifts, book 3, p. 93).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듣고 보고 만질 수 있는 현실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에도 논쟁과 논란이 많은데, 심지어 수백만, 수십억 년 전의 일을 추측하는 과학의 설명을 사람들이 아무 의심 없이 수용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➋ 현대 과학은 자연적인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 초자연적인 수단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표면적으로는 합리적인 가정에 공을 들입니다. 즉 어떤 마녀가 땅을 저주했다는 주장으로 기근의 이유를 설명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창세기에 묘사되어 있는 창조 기사와 관련시켜 볼 때 이러한 접근법의 한계는 무엇입니까? 요컨대 창세기의 기사는 순전히 초자연적인 사건인데 초자연적인 요소들을 창조의 방편에서 배제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제시하는 설명이 필연적으로 오류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