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열왕기상 17장 15절)
어린 아들과 함께 살던 한 사르밧 과부는 심한 기근으로 가루 한 움큼과 기름 조금밖에 남지 않자 이제 끝이라 생각하며 자신과 아들을 위해 마지막 음식을 만들고자 나뭇가지를 줍고 있었어요. 그때 갑자기 선지자 엘리야가 다가와 떡 한 조각을 요청했어요. 과부는 떡이 없다며 현재 그녀의 상황을 솔직히 털어놓았는데, 엘리야는 두려워 말고 가서 떡을 만들어 달라면서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고 했어요. 그래서 사르밧 과부는 자기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마지막 식사 재료로 엘리야에게 떡을 만들어 주었지요. 그리고 그녀의 순종에 하나님은 약속대로 여러 날 먹어도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게 하셨어요.
하나님은 이 땅에 언제나 가난한 사람이 있을 것인데 이들에게 아낌없이 베풀어 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우리의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어요(신 15:10-11). 그러니 오늘 주변에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사르밧 과부처럼 말씀에 순종하여 도움의 손길을 베풀고, 약속된 축복을 경험하게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유석준(원주새하늘교회), 한결(청송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