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주춤했던 한국 재림교회 교인수가 점진적으로 이전 수치를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합회 총무부가 2024년 연례행정위원회에 보고한 교인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9월말 기준 전국 재림교인 수는 26만65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46명이 증가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8만4471명(2023년 9월말 8만3484)이었으며, 서중한합회가 8만8242명(2023년 9월말 8만7610명)이었다. 영남합회는 3만5535명(2023년 9월말 3만5123)이었으며, 충청합회는 3만2605명(2023년 9월말 3만2264명)이었다. 호남합회는 2만3563명(2023년 9월말 2만3254명)이었으며, 제주대회는 1300명(2023년 9월말 1235명)이었다.
전체 인구수 대비 재림교인 수 비율은 지난해 196명당 1명에서 올해는 194명당 1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실질 교인수라 할 수 있는 출석 관리 교인수는 하락했다. 올 9월말 출석관리 교인 수는 6만9717명으로 보고됐다. 지난해 대비 950명이 감소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2만1699명(2023년 9월말 2만1655명)이었고, 서중한합회가 2만2446명(2023년 9월말 2만3196명)이었다. 영남합회는 8520명(2023년 9월말 8270명)이었으며, 충청합회는 9552명(2023년 9월말 9876명)이었다. 호남합회는 6803명(2023년 9월말 6986명)이었고, 제주대회는 697명(2023년 9월말 684명)이었다.
이밖에 전체 안식일학교생수는 10만132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연합회는 “지난 10년간 교인수는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여왔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시국이었던 2021년에 감소점을 찍었으며, 지금은 이전의 수치를 회복해 성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석 관리 교인수 하락과 관련해서는 “고령자 사망률 증가와 코로나19 팬데믹 후유증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정착률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제자 양육 강화와 젊은 세대 교회 참석 독려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