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 50편 15절)
점심시간에 아들이 축구를 했어요.
골대를 향해 들어가는 공을 힘차게 차내는 순간 상대 팀 친구의 발을 차고 말았어요. 친구는 넘어졌고, 일어나서 아들의 가슴을 힘껏 밀쳐 내면서 일부로 찬 거라고 소리를 질렀어요.
아들은 어이가 없었지만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 친구는 너무 화가 나서 얼굴을 때리려고 했어요. 억울한 아들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실수였다고 말했지만 그럴수록 친구는 더 화를 내더니 아들을 내동댕이치고는 가 버렸어요.
그때 너무 억울해서 가슴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왔어요. 그러나 그때 예수님을 생각했어요. ‘제가 이렇게 하면 안 되죠. 예수님 도와주세요!’ 그 말이 잘 안 나왔지만 정말 이를 악물고 마음속으로 예수님을 불렀어요. 내 힘이 아닌 예수님의 마음으로 억울하고 속상한 것이 가라앉았고 친구는 나중에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야곱은 에서와 만나기 전 자기와 함께한 모든 소유를 앞서 보내고 얍복강가에 머물렀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에게 복을 내리지 않으면 보내지 않겠다고 하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힘과 밤이 맞도록 싸웠어요. 야곱과 싸운 대상은 하늘의 천사였어요. 온 힘을 다해 자신의 처지를 하나님께 드렸을 때 결국 축복의 약속을 얻게 되었답니다.
오늘 예수님의 이름을 부를 때 내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하신 예수님께 감사의 일기를 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민솔(청암학교교회), 이루하(삼육대 크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