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성 장로, 대한걷기연맹 초대 총재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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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성 장로(좌측)가 대한걷기연맹 초대 총재에 취임하며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유제성 장로(청량리교회 / 삐땅기의원 대표원장)가 (재)대한걷기연맹 초대 총재에 취임했다.

연맹은 지난 13일 호텔인터불고 원주 다이아몬드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유제성 장로를 총재에 추대했다.

28년 역사를 지닌 대한걷기연맹은 국내 유일 국제걷기연맹(IML W.A.) 가맹단체. 전국에 1만2000여 명의 정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걷기연맹이 공인하는 IML국제걷기대회를 1996년부터 강원 원주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전국걷기대회 △한국100Km걷기대회 △제주워킹그랑프리대회 △군산새만금걷기대회 △울산챌린지걷기대회 등 국내 주요 걷기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걷기교실’ ‘걷기강연회’ ‘걷기학술세미나’ ‘걷기기록 누적관리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삼육보건대 평생교육원과도 ‘걷기지도자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 속 걷기운동의 실천을 위해 △한 정거장까지는 걷자 △2Km까지는 걷자 △3층까지는 걷자는 ‘1.2.3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유제성 총재는 취임사에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깨우는 ‘생명운동’이다. 걸으면 건강문제가 해결되고,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과 교통문제가 해결되며, 계층 간의 갈등을 줄여 사회의 안녕과 평화를 위한 기초질서를 다질 수 있다. 걷기는 우리 모두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범국민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걷기운동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민건강 라이프스타일 만들기운동’으로 발전시켜 가겠다. 그간 축적한 우리 연맹의 전통과 노하우를 계승 발전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지금처럼 대한걷기연맹에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매년 1억5000만원의 연맹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이강옥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의 걷기운동 역사를 되돌아보며 “걷기는 만인의 건강을 돕고, 심신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운동이다. 걷는 사람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하루에 얼마나 걷느냐에 따라 우리의 생명은 분명히 변화한다. 매일 활기차게 걷는 습관을 갖는다면 자신의 건강에 큰 도움과 유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상지대학교 체육대학에서 35년간 후학을 양성하며 국내 걷기운동의 기초를 다진 인물. 국제걷기연맹(IML W.A.)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이 공인하는 세계 각국의 걷기대회와 행사에서 1만여 Km를 완보한 마스터 워커(Master Walker)다. 그간 각종 언론과 대중강연, 집필활동을 통해 건강을 위한 걷기의 올바른 방법과 이해를 알려왔다. <운동부하검사와 운동처방> <글로벌 건강법> <뛰지말고 걸어라> <웰빙 걷기>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유제성 장로, 대한걷기연맹 초대 총재에 취임

유제성 장로, 대한걷기연맹 초대 총재에 취임

이날 취임식 현장에는 김종수 초대 조직원장, 원경묵 명예회장,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 총재를 비롯한 전.현직 임원과 초청 내빈, 산하 지부 임직원, 가족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강옥 회장과 대한걷기연맹은 불모지 같았던 우리나라에 올바른 걷기운동을 보급해 국민건강 증진에 힘써온 선구자”라며 “원주시가 대한민국 걷기문화의 중심 도시가 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 걷기는 육체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매우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걷기운동 확산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정하 국회의원은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다. 이를 보여주듯 최근 우리 사회에서 걷기운동이 열풍이다. 대한걷기연맹은 걷기운동을 통해 건강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국의 걷기운동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왔다. 이강옥 회장의 열정과 유제성 총재의 강력한 실천의지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 걷기운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순기 이사장도 자리를 같이해 응원했다. 강순기 이사장은 “삼육재단은 교육 건강 출판 선교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유제성 총재는 최고의 의술로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분이다. 지금까지 언제, 어디에서나 최선을 다해 성장을 이뤄왔다. 그의 헌신이 더해진다면 대한걷기연맹이 대한민을 넘어 세계 최고의 걷기운동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난해 호프채널코리아가 제작한 이강옥 회장의 ‘건강걷기 온라인 세미나’(www.youtube.com/watch?v=FKqoD7bKN08)를 볼 수 있다. 방송에는 ‘걷기운동 처방’ ‘질환별 걷기운동’ ‘실전 걷기 따라하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