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월요일 장년 교과] 제멋대로인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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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들을 섬김으로 영적 간음을 범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돌이키시기 위해 끝까지 사랑으로 이끄셨다.

호세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호세아가 처한 상황은 매우 당황스럽다. 그의 아내 고멜은 집을 나가 다른 남자들과 더불어 자식들을 낳았다. 비록 그녀가 혼인 관계에 불충실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아내를 다시 데려와서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 주라고 하신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에 관한 비유로 주어졌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들과 영적 간음을 범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셨으며 그들에게 사랑을 보여 주시고자 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방법들을 보라!

호세아 2:1~12을 읽어보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당신께로 되돌리시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가? 이와 같은 경험들이 어떻게 느껴졌겠는가?
호세아 2:2, 3
호세아 2:5~7
호세아 2:8, 9
호세아 2:10

이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개로 이끌고자 하실 때,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두 가지 중요한 문제에 대해 말해 준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 이스라엘이 그처럼 힘들고 고통스러운 경험을 겪는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구원을 위해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인식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길이 날카로운 가시로 인해 막히거나, 담으로 둘러싸여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는(호 2:6) ‘과연 이분이 내가 믿는 하나님이신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의 기본적인 필요들이 채워지지 않고 어려움을 마주할 때(호 2:9, 10), 우리의 아버지께서 모든 상황 가운데 함께하고 계시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마련이다.

<묵상>
호세아 2:14~23을 읽어보라. 이 말씀이 하나님에 대하여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이어서)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느끼든지 간에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언제나 우리를 회개로 이끌고 계신다.
둘째,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실 때에도 그분에 대해 오해할 위험이 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알지만, 그분이 하시는 일이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고통스럽고 당혹스러운 일을 당할 때 하나님을 잔인하고 무정하며 무관심한 분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사랑의 언약을 통해 우리를 새롭게 하기 위해 항상 일하고 계신다.

<교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들을 섬김으로 영적 간음을 범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돌이키시기 위해 끝까지 사랑으로 이끄셨다.

<적용>
그대는 하나님을 떠나 도망했던 적이 있습니까? 혹시 하나님을 떠나 세상에서 방황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회개를 촉구하신 하나님 – “하나님께서는 가장 신랄한 견책으로 회개하지 않는 민족을 일깨워 그들로 처절한 파멸의 임박한 위험을 깨닫게 하시고자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와 아모스를 통하여 이스라엘 열 지파에게 연달아 기별을 보내어 진실하고 완전하게 회개하도록 촉구하시고 계속 범죄하게 되면 그 결과로 재난이 오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셨다”(선지자와 왕, 279).

<기도>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기 위해 때론 극약 처방을 쓰셔야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 끝까지 애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결코 오해하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