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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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시련들이 전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은 아닙니다. 사탄이 가져다주는 시련도 있고 우리의 잘못된 선택으로 마주하는 시련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시련들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만 있다면, 우리는 그 시련들을 통해 정결케 될 뿐만 아니라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부조와 선지자> 281~290 ‘출애굽’, 291~302 ‘홍해에서 시내산까지’, <시대의 소망> 114~123 ‘시험’을 읽어보라.

“구약 시대에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을 르비딤으로 이끄셨던 것처럼 그분께서는 오늘날 우리를 그러한 곳으로 이끄셔서 우리의 충성심을 시험하실 것이다. 그분은 언제나 우리를 유쾌한 곳으로만 데려가지 않으신다. 만약 그렇게 하신다면 우리는 자만하여 그분이 우리의 조력자이심을 잊어버릴 것이다. 그분은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기를 원하시며 우리의 필요를 풍성히 공급해 주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시련과 실망이 닥치도록 허락하시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무력함을 깨닫고 그분께 도움 구하기를 배우게 하고자 하심이다. 그분은 단단한 바위에서 시원한 시냇물이 흘러나오게 하실 수 있으시다. 우리가 얼굴을 대면하여 그분을 볼 때까지는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짐을 대신 지셨는지 알지 못할 것이며, 우리가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으로 그분께 그 짐을 가져가기만 하면 그분께서 우리의 짐을 대신 지시기를 얼마나 기뻐하셨는지를 알지 못할 것이다”(엘렌 G. 화잇, ‘르비딤,’ 리뷰 앤드 헤럴드, 1903년 4월 7일자).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우리는 종종 시험을 개인적인 문제로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신앙 공동체인 교회 전체에 닥치는 시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경계해야 할 시험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2. 여러분이 속해 있는 교과반에서 원치 않는 시련을 경험했던 성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십시오. 그와 같은 경험이 고통스럽게만 느껴졌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만일 그런 경험을 다시 해야만 한다면 시련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요?

3.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결케 하시기 위해 시험을 허락하신다는 사실은 이해하지만,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과 같은, 허망해 보이는 시련의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4. 교인들 가운데 시련 중에 있는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까? 그들을 도와 줄 수 있는 가장 실제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5. 삶에서 경험하는 시련들을 잘 감당하게 해달라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부부를 회복시키신 그리스도(볼리비아)

애너벨(Anabelle)은 눈물 바람으로 집을 나와 볼리비아 코차밤바의 거리를 정신없이 방황했습니다. 그녀의 결혼생활은 파탄에 빠졌고, 가정에는 평화가 없었습니다. 남편과의 끊임없는 갈등이 두 딸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그녀는 더 이상 그것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이혼만이 유일한 방법인 것 같았습니다.
정처 없이 거리를 떠돌던 애너벨은 문득 재림교인들이 영적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 것을 기억하고 도움을 청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온 애너벨의 말에 목사님은 끈기 있게 귀를 기울인 후 기도해 주었습니다. 기도 후에 목사님은 그녀의 집을 방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다음 날, 목사님은 그녀의 집 현관에 도착하여 가족 상담을 제안했습니다. 애너벨의 남편이 상담에 응했고, 애너벨은 두 딸을 불러 함께 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첫 번째 가족 상담을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 집에 변화를 가져다 주세요.”라고 애너벨은 기도했습니다. 목사님의 지도로 가족들은 성경을 펴고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애너벨은 그 첫 번째 모임에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녀는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하나님께 완전히 굴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주 후반에 목사님은 성경을 공부하고 더 많은 상담을 하기 위해 그 가정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는 가족과 함께 기도했고 애너벨과 그녀의 남편에게 과거를 버리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격려했습니다.
가족 상담 모임이 끝났을 때, 딸들 가운데 한 명이 침례를 받고 예수님께 그녀의 마음을 바치고 싶다고 선언했습니다. 목사님은 안식일 예배를 위해 그 가족을 재림교회로 초대했습니다. 온 가족이 교회에 갔고, 딸은 패스파인더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이후에 그녀는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런 다음 코로나 대유행이 왔고, 당국은 3개월 동안 엄격한 격리 생활을 강요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한창일 때, 하나님은 애너벨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 가정에 특별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 모두 많이 변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가정을 진정으로 축복하셨습니다. 절망에 빠져 집을 뛰쳐나온 지 11개월 만에, 애너벨은 남편과 또 다른 딸과 함께 침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가정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애너벨은 그런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에 대해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 불가능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두고 그분의 뜻을 이루십시오.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그분을 신뢰하는 모든 가족의 안전한 피난처이십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 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