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너희가 쉴 안식일이라…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레위기 23장 32절)
하루는 언제부터 시작할까요? 오늘날은 밤 12시를 하루의 시작으로 정했지만 성경은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 1:5)라고 합니다. 사람에게 하루의 시작은 ‘일’부터가 아니라 ‘쉼’부터였습니다. 또 아담이 맞이한 첫날은 하나님을 만나는 안식일이었습니다. 첫날부터 ‘일’이 아니라 ‘쉼’을 통해 생명을 선물로 받았지요. 하나님은 사람이 만든 시계가 아닌 태양을 기준으로 누구나 안식일을 지킬 수 있도록 배려하셨습니다. 그런데 태양을 위대하다고 숭배의 대상으로 삼는 이교의 풍습이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낯을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태양에게 예배하더라”(겔 8:16).
성경대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는 사람들은 금요일 오후부터 준비합니다. 안식일이 소중하기 때문에 모든 생활은 안식일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성경 시대의 사람들은 ‘안식 후 첫째 날’, ‘안식 후 둘째 날’ 등으로 요일을 정했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기쁜 안식일은 이런 자세로 지켜야 합니다.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사 58:13~14).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태윤(묵동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