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수요일 장년 교과] “우리가 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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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는 인간들의 어리석은 계획을 끊으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스스로 이 땅에 내려오셨다.

창세기 11:5~7 그리고 시편 139:7~12을 읽어 보라. 여기에서 하나님께서 지구로 내려오신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하나님께서 이렇게 반응하도록 한 사건은 무엇이었는가?

역설적으로, 사람들은 위로 올라가려 했으나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로 내려오셨다. 하나님의 내려오심은 그분의 높으심을 확증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의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에 계신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하나님이 계신 곳까지 올라가 그분을 만나려고 하는 어떠한 노력도 무의미하며 어리석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살리기 위해 예수님께서 내려오신 것이다. 그것이 우리를 살리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다.
바벨탑 사건에서 나타나는 위대한 역설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가운데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창 11:5) 내려오실 필요가 없으셨지만(시 139:7~12, 비교, 시 2:4) 그렇게 하셨다. 이와 같은 개념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일에 친히 개입하심을 확실히 설명한다.

눅 1:26~33을 읽어 보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오신 것에 관하여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하나님의 내려오심은 우리에게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원칙과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베풀어지는 과정을 확인시켜 준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와 상관없이, 그분께서는 여전히 우리와 만나기 위해 내려오셔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가 우리를 하나님과 구원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향해 오시는 하나님의 낮아지심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 창세기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내려오시는 것에 관해 두 번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관해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계셨는지를 보여 준다.

<묵상>
인간의 오만함은 결국 실패할 것이라는 사실을 바벨탑 사건을 통해 어떻게 깨닫게 됩니까? 이 이야기에서 어떤 교훈을 배워야 할까요?

(이어서) 본문의 기록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상태 가운데 사람들로 하여금 더 깊은 죄악으로 빠져들게 하는 뿌리 깊은 연합을 끊어버리고자 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언어를 혼란스럽게 하셔서 악한 동기에서 비롯된 그들의 연합된 계획을 멈추게 하셨다.

<교훈>
하나님께서는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는 인간들의 어리석은 계획을 끊으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스스로 이 땅에 내려오셨다.

<적용>
하나님께서 그대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삶에서 마주하는 여러 문제 앞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일까요?

<영감의 교훈>
악한 계획이 끝남 – “바벨탑 건설자들의 계획은 수치와 패배로 끝났다. 그들의 교만의 기념비는 어리석음의 기념비가 되었다. 지금도 사람들은 여전히 동일한 노선-자아를 의지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배척하는 노선-을 따르고 있다. 그것은 사단이 하늘에서 실천에 옮기고자 하던 원칙이요 그의 제사를 드리는 데 있어서 가인을 지배했던 원칙이다”(부조와 선지자, 123).

<기도>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내려오심에 대한 참된 의미를 깊이 묵상하며 먼저 찾아오신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에 날마다 반응하며 살아가게 도와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