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입학예정인 예비 신학생과 재학생, 운영진 등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과 화상회의 시스템인 ZOOM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소명 찾기’라는 주제로 마련한 올 프로그램에는 윤호영 목사(춘천은하수교회)가 강사로 초빙됐다. 윤 목사는 강의를 통해 예비 신학도로서 걷게 될 소명의 의미와 방향을 찾아 나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소그룹 활동을 통해 말씀과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나눔의 경험을 가졌다. 특별히 ‘하나님 찾기’ ‘나 찾기’ ‘장애물 극복하기’ ‘소명 찾기’ 등 네 가지 소주제로 나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하고, 그분의 관점에서 자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세상의 유혹과 장애물을 극복하여 개인적인 부르심을 찾아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브이로그(V-log) 형태로 꾸민 ‘올해 우리는’과 신학회 임원들과의 전화연결을 통해 신학생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입학 전 학교생활과 학과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 및 정보를 제공하는 ‘B대면 데이트’ 등 특별기획 순서도 눈길을 끌었다.
참여한 예비 신학생들은 “입학을 앞두고 선배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앞으로 펼쳐질 학과 생활과 기숙사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한 찬양 헌신회를 통해 진로와 소명에 대해 진솔하게 고민하고, 나와 우리 그리고 소명의식을 되짚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학과장 봉원영 교수는 “여전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이뤄진 순서였기에 신입생들이 기숙사와 캠퍼스를 직접 체험하는 경험은 갖지 못했지만, 온라인으로 제공된 양질의 강의와 프로그램을 통해 소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 신입생들이 학교생활과 신학생으로서의 비전을 설계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길을 함께 가는 선배와 임원진의 마음을 전달하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전했다.